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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화/부츠/깔창
2013.11.21 00:05

13/14 아토믹 부츠리뷰 1. LINE-UP

조회 수 4560 댓글 2

MP_BootStory_en.jpg
이번 시즌의 아토믹의 부츠는 그 라인업이 너무나도 다양합니다. 

따라서 부츠를 고르시는 분들이 분명 어떤 부츠를 골라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것입니다.


그 이유로 아토믹부츠의 리뷰는 

그 방대한 라인업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아토믹은 그 거대함에 걸맞게 모든 분야에 어울리는 부츠를 모두 제공합니다.

레이싱부츠부터, 위의 사진에 보이는 투어링용의 부츠까지 모든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대부분의 스키어들은

잘 닦여진 스키장에서의 스킹, 혹은 약간의 백컨트리정도를 즐기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투어링부츠등의 특수용도의 부츠는 제외한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1. REDSTER WC - 실제 월드컵에서 사용되는 진정한 경기용부츠 .


redsterwc.jpg

95mm의 족형을 사용하고, 경기용의 아주 얇은 라이너를 사용하는 실제 경기용 부츠들입니다.


실제 정동현선수가 경기에서 사용하는 WC170 모델부터, 

이호성, 안영택 데몬등 남자 데몬스트레이터들이 선호하는 WC150, 

강지영데몬이 사용하는 WC130. 

그리고 주니어 선수들을 위한 110, 90, 70 까지 

다양한 강도의 순수경기용부츠가 제공됩니다.


특별히 좁은 족형의 부츠를 좋아하시거나,

단단한 부츠를 필요로 하신다면, 

이 부츠들중 적당한 강도의 부츠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시겠지만 이 종류의 부츠들은 당연히 부츠피팅을 하고 사용하신다는 전제하에 부츠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냥 신으시면 많이 아플 수 있는 부츠입니다. 

concept_redster.png

레드스터 부츠에는 부츠의 바닥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플렉스보드가 3가지 제공되어 부츠의 성격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프의 정렬을 3차원적으로 전,후,좌,우 모두 조절할 수 있는기능이 더해져 어떤 종아리, 어떤 무릎정렬을 가진 스키어라도 부츠의 맞춤정렬을 가능하게하는 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경기용 부츠를 찾으신다면 반드시 고려해볼 부츠입니다.


2. REDSTER PRO - 경기용 부츠의 기능과 성능을 가지고 있는 상급자용의 부츠.


redsterpro.jpg

98mm의 족형에 비교적 얇지만, WC모델의 이너부츠보다는 살짝 두꺼운 라이너를 사용하는 경기지향의 부츠입니다.


우리나라의 상급스키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라인입니다. 

최상급자를 위한 130 강도의 모델부터 주니어상급자를 위한 80모델까지 다양한 강도로 제공됩니다.


남자상급자라면 130에서 110사이에서 자신이 원하는 강도의 모델을 선택하시면 되고,

여성상급자라면 110에서 90까지의 모델중에서 원하는 강도의 모델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여타 주니어모델과는 다르게 90의 강도가 표기된 부츠는 90의 강도가 나옵니다.

(다른 주니어부츠들은 90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나 실상은 그보다 무른경우가 많습니다.)

concept_redster.png

WC모델과 동일하게 3개의 플렉스보드가 제공되는 PRO130 모델은 부츠의 성격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프의 3차원적인 정렬이 가능한 기능은 PRO 100모델까지 제공됩니다. 


흔히들 말하는 좋은 레이싱부츠(순경기용은 아니지만 그에 필적하는)를 찾으시는 대부분의 상급스키어들에게 이 부츠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아래 동영상은 월드컵 여자 회전부분 챔피언인 미국의 MIKAELA 선수가 PRO 130모델을 소개하는 동영상입니다.


3. HAWX - 스포츠성향의 부츠이지만 발이 편한 부츠를 찾는 분들께 추천.


hawx.jpghawx2.jpg


HAWX는 전통적인 4버클 부츠중에서 가장 편한 쉘을 가지고 있는 부츠입니다. 

130 강도의 HAWX 130은 발은 편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의 부츠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부츠입니다.


100mm의 족형을 사용하는 내부공간이 넓은 부츠로 편안한 부츠를 찾으신다면 

다른부츠보다는 이 부츠를 신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concept_hawx.png

발의 옆부분과 발등부분까지 독특하게 만들어진 I-FLEX ZONE이 있어 발의 자연스러운 굽힘을 허용하는 쉘을 사용하여 발이 완전히 고정된 부츠에 비해서 훨씬 편하고 효율적인 스킹이 가능합니다.


130부터 80까지의 강도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는 대부분의 스키어를 그 대상으로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물론 편안한 부츠를 찾으시는 여성을 위한 여성전용모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부츠의 강도에 표시된 숫자는 실제 경기용부츠들의 숫자와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합니다.

REDSTER WC 130과 HAWX 130이 같은 강도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130이라는 상징적인 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것이고, 레드스터 120정도의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맞을 것입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HAWX부츠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담고있는 영상입니다.





4. LIVE FIT - 스노보드 부츠같이 편안한 스키부츠를 찾는 입문자라면... 이 부츠입니다.


livefit.jpg


본래는 플렉스인덱스 130의 LIVE FIT 130 모델도 있지만, 필자의 생각에 그 정도의 강도의 부츠를 신는 분이라면 LIVE FIT 계열의 부츠를 고르시지 않으실 것이라는 생각에 약한 강도인 90모델부터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이 부츠는 최근들어 유행하는 거대한 버클이 단 두 개 사용된 아주 심플한 모양의 부츠입니다.

당연히 4버클의 전통적인 부츠와는 상당히 다른 특성을 보입니다.

거기에 102mm라는 아주 넓은 족형을 사용하고 있고 그에 더해 라이브 핏이라는 기능을 더한 아주 편안한 부츠입니다.


concept_live_fit.png

위의 이미지에서 발의 바깥옆부분과 안쪽옆부분의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LIVE FIT ZONE이라고 불리는 부분으로  단단하지 않고 물렁거리는 플라스틱을 사용한 부분입니다. 


스키를 한 번이라도 타보신 분이라면 저 부분이 부츠를 신고 가장 불편한 부분중 하나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그 부분에 물렁거리는 소재를 적용하여 통증의 원인을 아예 없애버린 부츠입니다.

마치 느낌이 스노보드부츠같다는 평을 듣습니다. 


우리나라의 스키환경에서 스키매니아가 이런 부츠를 선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것입니다.

산다고 해도 아마 전통적인 4버클 부츠는 따로 가지고 있으면서 세컨부츠로 구매를 하시겠지요.


따라서 이 부츠들의 주요고객은 스키를 처음타거나, 가끔타는 레크리에이션 스키어들입니다.

발이 아픈 것을 견딜 필요도 이유도 없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원래의 용도는 올마운틴, 파우더용의 부츠입니다만, 입문자에게 이보다 좋은 편한 부츠는 없을 것입니다.


강도는 뭐 130 부터 60까지 있으니... 

상급자부터 입문자까지 적용이 가능합니다.

 

5. WAYMAKER - 올마운틴 백컨트리를 위한 부츠입니다.


waymaker.jpg

최근 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킹인 백컨트리용 올마운틴 부츠입니다. 


역시 WAYMAKER CARBON이라는 130, 110 강도의 모델이 별도로 있습니다만 그 모델은 최상급 백컨트리 스키어를 위한 모델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 그 부츠가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제가 이야기 하지 않아도 아마 알아서 잘 찾으실 것이라 생각하고 과감히 사진에서 제외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사실 일본의 아토믹 홈페이지화면을 캡쳐한 사진입니다. ^^)


100강도의 모델부터, 70강도의 모델까지 딱 중급자들을 위한 부츠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부츠는 위의 LIVE FIT 라인에 조금 더 스포츠성을 더한 부츠라고 생각하시면 될 라인입니다.

조금 더 성능에 중점을 두었다는 뜻입니다. 


concept_waymaker.png

발이 아플 수 있는 바깥옆면에는 LIVE FIT ZONE이 있어 새끼발가락쪽의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막았고,

버클도 2개의 거대한 버클대신 아래쪽 쉘에는 빅버클을, 윗쪽 정강이쪽 커프에는 전통적인 2개의 버클을 적용하였습니다.


이런 모양은 2개의 버클만 사용한 부츠보다 조금 더 힘의 전달에 장점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과거에 유행했던 FREE-LOCK 변환장치. 다시말해 워크 기능이 있습니다. 


이 부츠의 원래 용도가 백컨트리용이기에 부츠만 신고 스키를 메고 산을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 편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스키어라면 스키장의 스넥이나 화장실등을 오고갈때 사용하시면 매우 편한 기능입니다. 


조금은 스키에 재미를 느끼신 중급스키어들에게 딱 맞는 부츠라는 생각이 듭니다.

힘든 부츠, 아픈 부츠가 싫다는 여자분들에게도 이 부츠 아주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강도는 앞서 말씀드린 130부터 80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급스키어들이 고르신다면 100이나 90 정도의 부츠면 적당할 것입니다. 


6. M - TECH  - 한국시장에만 출시하는 M 라인


사진도 올리지 않고 말로만 풀어쓰는 라인입니다. 

과거의 인기라인인 M-TECH 라인이 우리나라만을 위한 SMU모델로 이번시즌에 출시됩니다.

인터넷상의 어디에도 사진은 없습니다. ^^


과거의 그 M-TECH 부츠가 맞고, HAWX의 그 I-FLEX에 거부감이 있으신 스키어들을 위하여 아토믹 코리아에서 특별히 주문한 부츠입니다. 


M110에 대한 리뷰는 별도로 준비하고 있으니, 그때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 ?
    관광모드/하성식 2013.11.21 11:55

    커프의 정렬이 전후좌우…라는 대목이 궁금하네요. 어떤 원리로 되는지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 ?
    조민 2013.11.21 13:51

    네. ^^ 좌우의 정렬은 아시겠지만 캔팅으로 조절이 되죠? 

    이게 커프를 고정하는 축을 상하로 움직여서 조절하는 기능이라는 건 아마 익히 아실겁니다.

    아토믹의 레드스터에는 좌우로의 조절을 위한 별도의 슬리브를 제공해서,

    캔팅조절나사의 너트를 교체하는 것으로 무릎이 정면으로 보는 스키어,

    바깥을 보는 스키어, 안쪽을 보는 스키어 모두에게 적용이 가능한 조절장치를 만들었습니다.


    이건 사실 월드컵선수들을 위한 커스터마이징용의 부품이었는데요.

    이제 양산용 부츠에도 포함 시킨것이지요.


    준비중인 레드스터부츠의 상세리뷰에서 이 부분을 다룰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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