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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복/이너/장갑/양말
2010.01.31 22:43

익스트림게릴라 이너웨어 인크레더블 1.0 리뷰입니다.

조회 수 5289 댓글 5
안녕하세요? 벌써 시즌의 중반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시즌이 끝나면 올해도....3개월을 살기위해 나머지 9개월은 다음시즌을 기다리며 악착같이 일하는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장비, 의상, 강습비 마련을 위해..ㅎㅎ)

얼마전 처음으로 큐브 리뷰글을 올려보느라...며칠을 씨름했었는데..
그때 다시는 안한다고 해놓고 이러고 있네요..^^

저는 일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스키를 접한지 겨우 두시즌째인 초보스키어입니다.

제가 스키에 말씀드린다는것은...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고..

그렇지만 각종 의상 및 액세서리는..작으나마 조금은 도움이 될 수있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번에 제가 보여드릴 것은...양말로 너무나도 유명한...익스트림게릴라의 이너웨어입니다.
(베이스레이어라고 쓰려다가... 갑자기 머리에 혼선이 와서...혹시 베이스레이어가 브랜드 등록이 된건 아닌지 ....헛갈려서 그냥 바꾸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익스트림게릴라의 양말을 두 번에 걸쳐 동호회공구를 진행했던 인연으로..
작년과 올해에 익스트림게릴라의 이너웨어를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두시즌 연속으로 입어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듯 하여..^^(아닌가요?)
어떤점이 바뀌었는지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왔을때의 사진은..이번에도 없네요..^^;;(오자마자 홀랑~ 입고 스키장으로...)

가서 타고 와서 앗차~ 싶은생각이 들었으나 늦었지요... ㅎ

일단 재질은....Dry-zone이네요. 요즘 등산복등에 많이 이용되고 있지요.
개인적으로 땀의 발산이 잘 되어서 좋아하는 소재입니다.


원래는....익스트림 게릴라에서 제공한 사진으로 채우려 했습니다만...
착용샷..실제샷이 없으면 무효...!라는 댓글이....올라올듯 하여...
저렴한 똑딱이 사진이나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장의 상의가 있네요. 위에 있는 것이 0809이고, 밑에 있는 것이 0910신상입니다.



블랙에 야광그린컬러의 기본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어깨와 허리쪽은 컬러를 더 강하게 넣어서 실제로 입으면 훨씬 날씬해보입니다.^^
그리고 이사진은 사진에는 안보이는 등쪽 사진인데요,
등 중간에 이렇게 매쉬처리가 된 부분이 있어서 땀의 배출이 정~말 잘됩니다.

스키타다보면.. 등에 땀이 주르륵 흐를때가 꽤 있거든요. 그런데 이 옷을 입으면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습니다.





옆쪽 라인쪽의 천도 기본천과 다른 재질로 되어있는데요, 이 천은 기본 천보다는 신축성은 덜하지만 땀배출이잘됩니다. 그리고 허리 라인을 그대로 유지되게 해줍니다. 그래서 날씬하게 보이도록(?)해주는듯 합니다..^^( 그래도 굵어진 허리가 가늘어지지는 않더라구요 ㅜ.ㅜ)


어깨부분엔 포인트가 있어요.^^




하의사진도 보여드릴께요. 왼쪽이 0809 오른쪽이 0910입니다.
작년보다 길이가 짧아졌네요. 아마 저도 작년에 착용하면서 느낀거지만...
작년에는 길이가 부츠 안 중간까지 오던 길이였는데..작년의 경우
옷 자체가 상당히 두툼하게 나와서, 부츠를 착용하면 나중에 종아리가 눌려서
조금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그런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조절한 듯 합니다.



허리사진입니다.너무 쫄쫄이 밴딩이 되어있으면 불편할까봐 부드러운 밴드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제가 공개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도저히 사진이 없으면 설명할수 없어서 올립니다.
하의의 경우 익스트림 게릴라의 양말을 신으면 정확히 길이가 맞습니다. 그런데...
몇 번 타고 내려와서 찍어보면..요렇게 됩니다....


그래서...작년만큼 길면 안되겠지만...양말에 얌전히 들어가있을 수 있도록...3-4cm만 길면 좋겠습니다..^^; 양말에 잘 끼워넣으려 해도 길이의 여유가너무 없어서...분명히 시작전엔 잘 들어가 있었는데..타고 나면 다 나와있고.심지어는..무릎이 노출될 때도 있어서 무릎이 시릴수도 있을듯....^^;(그렇다고 제 다리가 기냐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부츠에 영향을 주지 않는 길이라서 작년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작년과 올해는 두께의 차이도 확연하게 있었는데요.
작년에는 기모처리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매우 따뜻하긴 했으나...
좀 두꺼운 느낌이 있었고...
상대적으로 잘 늘어나지 않는 재질이라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목쪽이 안늘어나서 정말 고생을...^^:)
그런데올해는 기모처리가 약간 얇아지긴 했으나 신축성이 좋아져서 착용감이 아주 좋습니다.

요즘 발열내의니, 발열레이너니 홍보도 많이 하지만
역시 이너웨어는 발한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스키웨어나 미들레이어가 좋은제품들이 많은 상태에서
이너웨어를 입을 때는 발한성이 좋은 재질로 몸을 가볍게 감싸줌으로서
땀이 몸안에서 흐르지 않게 하고, 찬기운을 느끼지 않는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올해의 재질은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기모처리는 되어있으나 아주 얇게 도포된 느낌이라서 따뜻한 느낌도 주면서도 얇습니다.




0809와 0910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뒤쪽이 0809, 앞이 0910인데요 확연하게 느낌이 다르지요?
똑닥이디카라 잘 표현이 안되지만 그래도 느끼실수 있을 듯 합니다.



익스트림게릴라 양말을 0708때 우연히 신어본것을 계기로.. 0910까지 세시즌
이너웨어는 두시즌을 연달아 접해보면서 느낀점은...

스키어나 보더의 입장에서 제품을 바라본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물론 수입상품등 경쟁 상품이 정말 많지요.
별별 기능이 다 있는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익스트림게릴라의 제품들은 스키어, 보더의 눈에서
기능도 기능이지만, 어떤제품을 입을때 가장 편안한지를 고려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작년보다 확실히 좋아진 착용감과 신축성, 몸에 피트되는 입체디자인...
매해 업그레이드되는 제품들을 만날때마다 너무 즐겁습니다.

작년보다 올해가, 올해보다 내년이 기대되는 익스트림게릴라!
익스트림게릴라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

그럼 이만 긴 글 줄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김민수 2010.02.01 11:19
    [ mtbkim@gmail.com ]

    저는 이너웨어중 하의만 구입하여 착용하고 있는데요.(상의의 팔길이가 8~9부 정도로 나왔다면 상의도 꼭 구입했을겁니다.^^)
    제품이 나왔을때 제가 구상하던 디자인의 제품이기에 얼른 구입했습니다.

    역시나, 스키어의 요구를 잘 충족시켜준 제품이구나를 느꼈구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주연님의 리뷰에서도 지적되었듯이 하의가 조금 짧습니다.
    한두시간 이상 타다보면 아랫단이 무릎 중반까지 말려 올라갑니다.
    이것만 보완된다면 더 바랄게 없을 정도로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혹 다음 시즌에도 계속 출시가 된다면 얇은 제품과 좀 더 보온성을 강화한 두꺼운 두종류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상의는 팔길이가 8~9부짜리가 있었으면 좋겠구요.

    나머지는 대만족입니다.
  • ?
    김민수 2010.02.01 11:24
    [ mtbkim@gmail.com ]

    그리고, 상의에 대해 한가지만 더 추가해서 말씀드린다면,

    언더웨어는 목부분을 감싸지 않는 즉, 목이 넓은 제품이면 더 좋겠습니다.(목이 답답해요.)
  • ?
    조성민 2010.02.01 14:22
    [ sumcho@empal.com ]

    주연씨...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기대드려요..
  • ?
    양순식 2010.02.04 21:34
    [ iman89@naver.com ]

    본제품을 몇일 전 구입해서 사용중입니다. 170에 마른 편이고 슈트 속에 입는지라 타이트하게 입기위해 m사이즈를 신청했습니다...문제는 이곳에서 부터... 하의가 너무 짧아서 정말 아랫도리가 시원아니 춥습니다...주변지인의 좋다는 평에 요즘 슈트입고 타기 넘 추워서 언능 구입하고 택띠고 입었는데...너무 실망해서 어찌 해야 할지..참...아쉽네요 보강대책 마련해 주심 감사하것 습니다.
  • ?
    김재홍 2010.02.05 10:06
    [ mh7109@다음.넷 ]

    나오자 마자 하의만 구입해서 입고 있습니다. 제 사이즈는 xl입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것 처럼 저도 하의가 짧습니다. 전 윗분들 이 말씀하신것 보다 더 짧다고 느낍니다.
    스킹을 하기 전에도 무릎을 살짝 덮고 스킹을 하고 나면 무릎이 훤히 나와 버립니다.
    그리고 하단부가 너무 느슨합니다. 살짝 조여줘도 좋을듯한데.......

    그리고 이 제품은 스키 또는 보더를 위해 그러니깐 겨울철만을 위해 만든것이라면 안감에 기모처리를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여튼 이제품과 파브리스 제품 두개를 번갈아 쓰고 있지만 길이와 기모 처리만 하면 완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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