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사용 후기 입니다. 첫번째 항목이 제일 중요한 듯 합니다.^^

0. 넥스킨 강도(?)
스키복/장갑 손목의 찍찍이(?) 부분에 넥스킨이 닿게 되면 실/보풀이 쉽게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제품 자체가 워낙 미세한 실로 짜여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제품 자체의 개선도 필요하겠지만 사용하실 때 주의하시면 좋은 제품이 쉽게 망가지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1. 처음 받았을 때
제품 자체가 "매우 얇고" 사이즈도 크지 않아서 과연 따뜻할까? 나에게 잘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영하 15도)에 착용한 결과, 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 생각한 것은 괜한 걱정이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리프트 타고 올라갈때나, 스키를 타고 내려올 때 얼굴을 매우 따뜻하였으며, 심지어 부족한 스키실력으로 완전히 데굴데굴 굴렀을 때도 고글/헬멧과 함께 얼굴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습니다.

2. 착용감/공기배출
넥스킨을 고글/헬멧과 함께 착용한 경우 양쪽 볼과 귀 그리고 턱부분에서 느껴질 수 있는 압박/마찰을 전혀 느낄 수 없었으며, 이름 그대로 "목 (부분의) 피부"에 가까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넥스킨과 함께 스킹한 결과 얼굴에 고글/헬멧/넥스킨(끝부분)의 자국도 거의 안남고 큰 추위로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는 것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스킹시 마스크를 하면 고글에 김이 서릴 수 있다고 하는데, 비교적 "숨쉬기도 매우 편안"했으며 고글에 거의 김이 서리지 않았습니다.

3. 은나노 제품
제품이라서 세탁한 후 사용할까? 잠시 생각하다가 귀찮은 관계로 바로 착용하였습니다. 특유의 새제품 냄새(?)나 넥스킨 재질에서 느껴질수 있는 이물감이 전혀 없었습니다. 2~3시간 스킹 후 입김에 의해 약간 젖었으나 매우 얇은 재질이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금방 습기가 없어져 휴식 후 스킹시에 축축한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스킹 후에 따뜻한 물에 가볍게 헹궈주는 수준으로 세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