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시즌의 시작 두려움반 설레임반...걱정거리..

처음 스키에 입문하고 저 제설기가 하얀눈을 만들기 시작할때 수시로 눈이 얼 마나 쌓였나 확인해볼때가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다이나스타 스키를 타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월드컵스키입니다.

시니어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저 스키를 선택한 이유는

언젠가는 노화?로 인해 월드컵 스키를 못타볼수도 있다는 걱정과

아직은 쌩쌩함과 이겨 보려는 욕심이 더해졌습니다.

서울에 있다가 폭설 소식에 도저히 못참고 스키장으로~~~~~~~~~~

아직은 11월인데도 불구하고 엇그제 내린폭설로 한참 시즌중반인것 같습니다.

가끔은 스크래퍼로 스키에 붙은 눈을 떼어 냅니다. 스키에 눈이 많이 달라붙어 있으면

스키도 잘 안되는거같고 왠지 무거운거같고 깨끗이 닦고 산뜻하게...출발...^^

역시 월드컵스키답게 달릴때 100% 효과를~~~^^

처음 다이나스타 스키를 접한게 오메글라스64였습니다. 공존에 히트를 쳤지만...저는 그때 완전 초보시절이었고

스키는 왜 그렇게 딱딱하게 느껴 졌었는지.......

그 딱딱함의 선입견이 사라지더군요....

첫 느낌은 턴의 마무리가 참 잘 빠져나간다 입니다.그래서 그런지

턴의 도입이 빨리 걸리고 빨리 빠져나가는 느낌~~~~~

아 스키가 공중부양??? 되는일이 없더군요...착 가라 앉아서 가는느낌....

시즌초이지만 살짝 마음이 급해집니다..열심히 타서 빨리 이겨야 할텐뎅....

오늘부터는 금주에 도전해 볼랍니다..

웰팍에 계신 지인분들 알콜로 꼬시지 마세요...얼굴이 달덩이 됐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