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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복/이너/장갑/양말
2013.03.12 01:16

2013/14 FABLICE DEMO WEAR 파블리스 데몬복

조회 수 10059 댓글 9
한 시즌을 입은 13/14 FABLICE 데모웨어.

제가 이번 시즌에 입은 스키복은 13/14 년도에 출시하는 FABLICE의 데모스키복이었습니다.
시즌이 막 시작된 2012년 12월 중순에 다음시즌의 스키복을 미리 지급받아 사용했습니다.

데몬스트레이터도 아닌 일반 스키어가 그런 호사를 누리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입니다.

FABLICE의 수입업체인 "홍스포츠"에서 매년 스키복을 지원해주시면서,
이제는 심지어 한 해 앞서는 스키복을 지급해주시는 것이지요.

받자마자 리뷰를 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지급을 받은 이상, 한 시즌을 완전히 입고 리뷰를 써보자 생각했습니다.
한 시즌을 완전히 입고 써도 다른 스키복들 보다 훨씬 앞선 리뷰가 가능하니 참으로 좋은 기회였습니다.


- 2012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지급받은 FABLICE 팀웨어.

지난 크리스마스에 FABLICE팀을 위한 스키복, 트레이닝복, 장갑, 비니, 반바지까지 포함된 TEAM WEAR SET을 지급받았습니다.

모두 13/14시즌의 제품으로 팀 구성원들에게만 미리 지급되는 제품입니다.

저에게는 큰 영광이라할 수 있고, 참으로 좋은 성탄절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에 자랑질을 했지요. ^^

12월부터 어제 3월 10일까지 시즌내내 이 옷을 입고, 스키를 탔습니다. 매 주말마다 스키를 탔지요.
이 스키복의 첫 느낌은 가볍다. ^^ 그리고 편하다. 입니다.


- 이렇게 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어제 받아온 FABLICE의 2013/2014 제품 카탈로그에 실린 일본 FABLICE팀의 OKADA RISHU 데몬의 사진입니다.
제 옷과는 다른 오렌지컬러의 화끈한 색감을 자랑합니다. 상의의 느낌을 잘 보십시요.


- 바로 직후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 옷의 특징은 스키복 같지 않은 편안함을 가진 스키복이라는 점.
그리고 상의의 입체재단이 몸에 착 붙는다는 점입니다.

OKADA RISHU 데몬이 키가 꽤 큰 데몬이고, 덩치도 다른 데몬들 보다 있는 편이지만,
이 옷을 입은 느낌은 굉장히 슬림하고, 상의는 마치 내피를 입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제 옷을 찍은 사진으로 그 이유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아 미리 말씀드립니다. 새옷을 찍은 사진이 아닌, 한시즌을 완전히 입은 상태의 스키복을 다른 리뷰어들 처럼 DSLR을 사용하여 찍은 사진이 아닌 휴대폰(갤럭시S3)으로 찍은 사진이므로 사진의 질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


- 상의의 모습입니다.

특별히 모양을 잡지 않아도, 팔의 모양이 앞쪽으로 기울어지고, 안쪽으로 휘어집니다.
상의에서는 팔부분의 입체재단이 굉장히 심하게 되어 있는 것을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색조합이라 옷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전면 가슴의 주머니, 그리고 왼쪽 팔뚝의 리프트티켓을 위한 포켓이 눈에 띕니다.


- 13/14 시즌부터 사용되는 FABLICE의 새로운 로고입니다.

이 로고가 옷의 곳곳에 자수되어 있고, 포인트 장식의 효과를 냅니다.


- 뒷부분의 모습입니다.

자유분방한 느낌의 체크무늬가 다양한 색조합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뒷부분에는 등주머니만이 있습니다. 역시 팔은 입체재단으로 자연스럽게 앞쪽으로 휘어집니다.




- 등주머니는 A4사이즈의 카탈로그가 그냥 들어갈 정도로 굉장히 크고 깊습니다.

저는 이 등주머니에 온갖 잡동사니들을 다 넣고 스키를 탑니다.
스키 두대의 스키밴드, 부츠의 바닥에 덧대는 FOOT WALKER, 생수병 등등 별의 별 것이 다 들어갑니다.^^



- 앞쪽에는 이 가슴주머니가 포인트입니다.


- 모든 지퍼에는 이런 고리가 달려있습니다. 조금은 더 편하지요.

기존의 FABLICE의 스키복은 기본적으로는 잘 만들어진 옷인데, 몇가지 디테일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3/14 시즌에는 진화된 FABLICE를 보여주겠다는 슬로건으로 이런 디테일과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 팔부분의 3D 입체구조.

이 옷의 팔부분은 입체재단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팔꿈치 안쪽부터 어깨까지 사선으로 이어지는 재단선과 휘어진 팔의 느낌은 정말 편한 상의가 이런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제가 지금 껏 입어왔던 그 어떤 스키복 보다 팔이 떨어지는 느낌이 자연스럽고 편합니다.

또한 이 스키복은 무척이나 가볍지만, 또 따뜻합니다.

제가 파블리스를 입고 가장 불만이었던 부분이 영하 20도 수준의 날씨에서는 춥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옷을 처음 받았을 때에도 너무 얇고 가벼운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고 춥겠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렇게도 추운날씨에서도 이 옷, 그리고 같이 지급된 내피와 언더아머류의 베이스레이어만 입으면 춥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보온성이 매우 좋아진 것을 한 시즌을 입으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 파블리스 옷은 시즌권포켓을 옮겨 달 수 있습니다.

제가 파블리스 옷을 입으면서 많이 편했던 것이 이렇게 시즌권포켓을 옮겨 달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보통은 팔뚝에 달고 다니지만, 가슴주머니에 달 수도 있습니다.


- 팔의 입체재단을 다시 보여드립니다.

이런식의 입체재단은 상체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보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옷을 처음 입었을때 떨어지는 느낌이 몸과 딱 맞는 느낌을 줍니다.



- 양쪽 겨드랑이 부분에는 환기창이 있습니다.

지난 주말과 같이 더운날의 스킹에는 필수이지요. ^^ 3월 9일 토요일의 영상 20도에서의 스킹은 정말 최고로 더운 스킹이었던 것 같습니다. ^^


- 당연히 앞섬의 지퍼와 가슴주머니의 지퍼는 YKK의 방수지퍼입니다.

대신 옆주머니와 등주머니처럼 지퍼가 지퍼덮개로 덮혀있는 지퍼는 일반 YKK지퍼가 사용됩니다.


- 오른쪽 안주머니는 고글주머니를 겸하는 깊은 주머니, 왼쪽은 스마트폰을 위한 주머니입니다.

고글주머니는 그 깊이가 매우 깊어 커다란 오버사이즈 고글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고,
왼쪽의 스마트폰을 위한 주머니는 스마트폰을 넣은체로 조작할 수 있는 정전식터치가 지원되는 투명창이 있습니다
아이폰은 물론, 화면이 큰 갤럭시S3도 주머니에 넣은체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 스키복은 당연히 뒤집어서 이렇게 봐야합니다.

안감은 부위별로 용도에 맞게 다른 원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목부분에는 스타킹같은 소재로 안쪽 소매를 만들어서 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 등쪽의 안감 모습입니다.

형광녹색이 적용된 안감은 손목부분에 적용된 스타킹같은 원단으로 매우 잘 늘어나는 원단입니다.
저 부분의 움직임이 매우 큰 스키라는 운동에 맞게 신축력이 매우 좋은 원단을 사용하여 움직임이 편합니다.
허리부분의 주황색밴드는 항균항취밴드라고 합니다.


- 새로운 로고와 1981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것을 알려줍니다.



- 안감중 얼굴과 닿을 수 있는 부분은 부드러운 플리스소재를 사용합니다.

지퍼의 안쪽부분중 얼굴과 닿는 부분은 플리스로 덮여있고,
목부분은 세탁이 편하도록 탈착식 플리스가 덧붙여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좋은 스키복은 이렇게 만들어져 있지요?
또한 이어폰케이블을 잡아줄 수 있도록 케이블 홀더가 안감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 스마트폰을 위한 투명창인 OPERATION WINDOW가 달린 안주머니와 고글포켓.


- 땀냄새를 막아주는 항균 항취 밴드.

요즘의 스키복들은 거의 대부분 이런 기능정도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
다양한 수납공간, 입체재단, 기능성안감, 그리고, 기능성 주머니들은 좋은 스키복이라면 당연히 있는 기능입니다.
파블리스의 데모웨어 역시 그 좋은 스키복들중 하나로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지니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하자면, 조금 더 가볍고, 조금 더 입체적인 팔부분이 장점으로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방수성능은 뭐 시즌말인 어제의 그 녹는 눈에서의 스킹이후에도 툭툭 털면 물이 떨어져나가고,
12월의 그 추운날에서의 스킹에도 춥지 않았으니 보온성도 기존의 옷보다는 훨씬 좋아진 것 같습니다.

스펙을 보니,20,000mm의 방수성능을 가지고 있는 도레이사의 ENTRANT SP 20000원단을 사용하여 방수성능이 뛰어나고,
WARM ASSIST-AG라는 은나노입자를 이용한 보온성능이 더해져서 더 가볍고 얇은 충전재로도 조금 더 나은 보온성을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 옷을 지급받을 때는 TAG이 하나도 붙어 있지 않아서 어떤 원단인지, 어떤 안감인지, 어떤 충전재인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어제 받아온 공식 카탈로그를 보고 원단이 무언지, 보온을 위해 어떤 방법을 썼는지를 알게 되었지요.

한 시즌동안 입어보며 느낀 것이 TAG에 적힌 스펙보다는 훨씬 더 나은 정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MID WEAR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 FABLICE의 미드웨어는 그 자체로 스키복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시즌권을 위한 주머니도 가슴과 팔뚝 모두에 달 수 있습니다.
네오플랜같은 도톰한 원단을 사용하여 충분한 수준의 보온성도 있습니다.
거기에 멋지기까지 하구요.



- 이렇게 가슴과 팔뚝 모두에 시즌권을 거치할 수 있습니다.

스프링 시즌에는 이 미드웨어만 입고 스키를 즐기면 되는 것이지요. ^^


- 한쪽 어깨부분에는 새로운 로고를 형상화한 이런 프린트가 있습니다.


- 뒷모습은 뭐 평이합니다.

단지 어깨의 재봉선의 색이 좌우가 달라보이는 디테일이 있다는 정도입니다.



- 뒤집어 보면 이 옷도 보통의 그런 옷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홑겹의 옷입니다만, 주머니들은 모두 별도의 안감으로 넉넉한 크기로 만들어져 있고,
방수성능이나, 내부의 움직임에 방해를 주지 않도록 적절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여러조각으로 재단하여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역시 목부분과 얼굴과 닿는 부분은 플리스로 처리되어 따뜻한 느낌을 주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홑겹의 신축성이 좋은 원단으로 만들어진 이 내피는 충분한 방수,보온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입었을 때, 안 입었을 때의 보온성능의 차이는 확연합니다.

아마도 이 내피가 없었다면 이번 겨울의 추위에서의 스킹은 꽤나 힘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유행하는 패딩내피는 아니지만, 그 수준이상의 보온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한 시즌을 완전히 사용한 바지는 아무래도 이쁜 사진이 나오지 않습니다. ^^

이 바지는 정말 처음 입었을 때, 이거 트레이닝복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볍고 얇았습니다.

저에게 옷을 지급해준 홍스포츠의 관계자들 조차도 이번 바지는 그 느낌이 너무 가볍고 얇다고 걱정을 할 정도였습니다.
저도 안감이 없는 듯한 느낌의 이 스키복을 처음 입고, 아 이 추운날 어쩌나? 하는 생각을 했을 정도입니다.



- 거기에 스키복바지라고 하기엔 절개선도 거의 없고, 입체적이지 않은 느낌을 주는 바지였습니다.

받아온 첫날 집에서 입어보고, 이거 너무 편하고 가볍기는 한데, 스키복이 맞기는 하는건가?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만큼 입은 느낌이 스키복이라고 생각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스킹을 해보고, 아... 정말 편하다. 그리고 안 춥다. 느낌을 받았고,
그것을 그대로 홍스포츠측에 전달했습니다.
그 쪽에서도 내심 걱정이었는지 춥지 않냐고 가장 먼저 물어보셨습니다. ^^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입어온 스키복 바지중에서 가장 움직임이 편하고, 바스락 거리지 않으며,
가장 얇은데 보온성은 충분한 스키복바지입니다. 아마도 앞으로의 스키복 바지는 거의 이런식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 한 시즌을 사용한 바지의 밑단입니다.

에지가드는 매우 멀쩡합니다. 스키복 뒷부분은 리프트에 치이면서 생긴 생채기가 좀 있습니다.



- 바지밑단은 벨크로와 지퍼로 여닫을 수 있으며, 눈막이의 아래부분은 고무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당연히 스키복 바지라면 가지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특별하다 말할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 뒤집어본 바지입니다.

엉덩이 부분에는 보온을 위한 따뜻한 느낌의 기모안감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부분에 항균방취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발목부분에는 방수소재의 안감을 사용한 것은 당연한 것이구요.

사타구니부터 다리안쪽부분은 편안한 느낌을 위해서 별도의 원단을 솔기없이 한장으로 좌우다리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의 이런 처리는 다리의 움직임에 매우 편안함을 주는 재단으로 생각됩니다.

별도의 입체적인 처리를 하지 않았음에도 스킹중의 움직임이 편하고, 다리 모양이 잘 표현되는 것이 이런 재단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바지의 느낌은 진심으로 편하고 또 편합니다.



- 허리밴드의 조임똑딱이에 있는 유일한 장식. 꽤나 디테일합니다. ^^



- 사실 이 바지를 입고 가장 놀란날은 바로 지난 주말의 스킹이후였습니다.

바지 밑단을 한단 접고 스키를 탔으니, 당연히 접혀있는 부분에는 눈이 가득 들어있었고,
심지어 따뜻한 날씨때문에 그 눈이 녹아서 물로 들어 있기도 했습니다.

스프링스킹을 해보신 분이라면, 바지 밑단이 지난 주말같은 날씨에 얼마나 젖는지는 잘 아실 것입니다.

이 바지는 오후 3시 20분 스킹을 마친 직후에 이런 모습입니다.
흠뻑젖어서 축축하겠다 라고 생각하고 부츠를 벗었는데,
이런 뽀송뽀송함이라니요. ^^

방수성능에 있어서 진짜 만족입니다.

저는 이번 시즌 이 바지와, 미즈노의 브래쓰써모 내의만을 입고 스킹을 했습니다.
남들이 다 하는 그 흔한 발열깔창도 없고, ^^ 핫팩도 한 장도 사용하지 않고 시즌을 났습니다.
거기에 이 스키복 바지를 마치 일상복 입고 다니듯 입고 다녔습니다. 편하거든요. ^^

이제 착용샷을 좀 보시겠습니다.

저질몸매의 제 사진 보다는 몸매좋은 분들의 사진이 더 좋겠지요?




- 오렌지 컬러의 데모웨어를 입은 OKADA RISHU 데몬스트레이터입니다.

몸에 딱 붙는 느낌의 스키복이라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제가 입은 것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T.T


- 이번 웰리힐리파크배 기선전에서 원윤정정강과 함께 하고 있는 제 모습입니다.

네 알고 있습니다. 위의 모델과 차이가 너무 납니다. ^^
아무튼 눈밭에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저는 참 마음에 듭니다. ^^


- 우리나라에서 딱 두 벌 들어와 있는 이 옷을 저와 조재민데몬이 입고 있습니다.

조재민 데몬의 모습은 참 오랫만이지요? 큰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에 이제 잘 회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뭐 압니다. 제가 앞에 있기는 합니다만, 덩어리 차이가 너무 나지요. ^^

아무튼 FABLICE의 13/14 데몬웨어는 한 시즌을 앞서가는 스키복 답게 기존의 스키복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그 기본성능은 나무랄데가 없는 좋은 스키복입니다.

한 시즌을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건 턱부분과 닿는 부분의 플리스의 고정이 벨크로로 되는데, 그 벨크로의 꺼칠한 부분이 가끔 턱에 닿는다는 점입니다.
특히 버프나 X-BAND를 사용하는 경우 버프나 X-BAND가 플리스소재를 아래로 밀어내면서 벨크로의 거친부분이 턱에 닿습니다.
물론 버프등을 잘 안쪽으로 여미면 그런 문제는 생기지 않습니다만, 버프류를 대충 막 쓰는 경향이 있어 그것이 좀 불편했습니다.

그외에는 불편하거나 아쉬운 것이 없는 스키복이었습니다. ^^

구입 문의:

홍스포츠코리아(Hongsportskorea)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 용평리조트 내 드래곤 프라자 1층
http://shop.hongsportskorea.kr
Tel : 033-336-3940, 033-330-7654
  • ?
    윤일중 2013.03.12 10:06
    [ def@chollian.net ]

    10-11 파블리스 스키복을 두 시즌 입었습니다. 스타일도 좋고 가볍고 편해서 잘 입었습니다,

    다만 팁복으로 나와서 바지의 양 옆 지퍼를 내리면 벗을 수 있게 돼 있는데, 그 지퍼가 잘 흘러내려서 슬로프에서 팬티가 보인 적도 있었습니다. 아무리 해도 안돼서 결국은 꿰매버렸습니다. 옆 지퍼를 내릴 일이 사실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꿰매도 지장은 없었지요.

    그리고 바지 통이 좁아서 다리가 굵은 나는 부츠 위에 바지단을 내려 덮는 것이 조금 귀찮았습니다. 스노우 스커트가 좁아서 부츠 위에 덮기가 조금 어려웠고, 바지단의 지퍼를 올려야만 바지단을 부츠 위에 덮을 수 있었지요. 이 부분은 스타일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부분 같기는 합니다만...

    어쨌거나 바지의 옆 지퍼가 흘러내리는 문제는 해결이 됐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옆 지퍼가 없는 데몬복 스타일의 스키복은 나오지 않는지도 궁금하고요.
  • ?
    이교선 2013.03.12 21:02
    [ kyosunlee@gmail.com ]

    슬림한 스키복 찾았는데 딱인듯하네요! 근데 질문있습니다.

    1. 이 슬림한 디자인은 13/14 제품부터인가요? 아님 12/13도 같은 디자인인지?

    2. 체크말고 다른 색상옵션도 나오겠죠?
  • ?
    조민 2013.03.12 22:15
    [ madskier@드림위즈.컴 ]

    윤일중 선생님. 사이드지퍼가 달린 스키복은 사이드지퍼를 끝까지 올리면 딸깍하고 걸립니다.
    물론 스킹중의 격렬한 동작에 그 잠금이 풀리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제가 입어본 모든 사이드지퍼가 달린 스키복은 살짝 지퍼가 내려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똑딱이나 벨크로로 그런 문제를 일부해결 하려는 브랜드는 있지만
    어짜피 사용되는 지퍼는 ykk의 vislon으로 지퍼회사에서 고치치 않는 이상 문제는 항상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리뷰한 저 스키복은 사이드지퍼가 없는 데몬복입니다. ^^

    이교선 선생님. 12-13데몬복도 상당히 슬림합니다. 디자인도 좀 더 얌전하구요.
    13-14모델에 대해서는 홍스포츠에서 아마 곧 수주회를 할 것 같습니다.
    직접 보시고 고르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 ?
    김중일 2013.03.13 02:26
    [ 1rndhs@naver.com ]


    솔직하게 파브리스 점점 옷을 못만드는것 같습니다,,약간 렌탈의류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파브리스는 점점더 실망입니다,,,저도 용평을 베이스로 하는 스키어로써,,얼마전부터 파브리스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더군요,,

    어디 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파브리스도 디자인에 좀더 신경쓰면 좋을듯합니다,, ^^
  • ?
    조민 2013.03.13 16:10
    [ madskier@드림위즈.컴 ]

    김중일 선생님 의견 감사합니다. ^^

    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 파블리스는 여타 대형 스키복제작사들에 비해 다양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겨우 4~5가지의 디자인만 나오는 작은 브랜드이기에 디자인적인 지적에서 자유롭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능성. 패턴. 그리고 기본적인 소재에 있어서는 더 비싼 브랜드의 그 스키복들 보다 못한 점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예로 모든 제품에 20,000mm방수원단을 사용한다거나. 접합선이 없는 에지가드등을 들 수 있겠지요. ^^
  • ?
    윤일중 2013.03.13 16:30
    [ def@chollian.net ]

    파블리스가 옆 지퍼 없는 데몬복 스타일도 나오는군요.

    파블리스의 디자인이 제 취향에는 잘 맞네요.
  • ?
    조용준 2013.03.13 17:18
    [ whomp@naver.com ]

    파블리스 참 좋은 옷입니다. 5~6년 전부터 정말 좋아하고 항상 입었던 스키복인것 같습니다.

    모글의류가 데모웨어보다 인기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파블리스 나름의 화려하면서도 디테일이 강하고 옷의 질감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아마 옷의 재질면에서는 어느스키복보다도 더 좋다고 자부할만한것 같습니다.

    핏팅이 타 스키복에 비해 아주 남다름니다.

    타브랜드의 스키복이 요즘 통이 점점더 넓게 나와 몸매를 가려주는(?) 반면 파블리스는 점점더 몸매를 살려주는 느낌으로 나오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게 타브랜드와 파블리스가 가는 방향의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킹의 자세를 놓고 따지고보면 약간의 장단점이 있는것 같긴 합니다
  • ?
    조남욱 2013.03.19 09:39
    [ uk5483@hanmail.net ]

    리뷰 글을 보고 용평에서 마지막 스킹을 하고 혹시나 해서 홍스포츠 들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13/14 의류들이 샘플로 들어와 있더군요.
    위에서 리뷰된 체크 의류의 색상도 다양하였으며.. 우주패턴의 그려진 팀복의류는 예년의 파블리스함을 탈피한 새로운 스타일의 느낌이었습니다.
    화려한 프리스타일복으로 강한인상을 줬던 파블리스의상이 13/14시즌의 프리모델들은 오히려 얌전한 형태의 단색매치로 깔끔한 느낌을 주었으며 옷의 품 또한 프리옷 같지 않게 딱맞아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기존의 여러 브랜드 들과 함께 또하나의 스키복을 선택하는 기준을 주며 매년 조금식 변화하여 노력하는 파블리스에 응원을 보냅니다
  • ?
    김철민 2013.04.07 00:19
    [ khw2730@daum.net ]

    제가 입어본 스키복 중에서 제 체형과 가장 잘맞는 스키복은
    당연 파블리스 스키복입니다.
    저에게는 피팅감이 최고여서 다른 스키복은 있어도 잘 안입고,
    오직 파블리스만 입는 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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