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자전거여행가이드[BTC 실전 예행 라이딩-영어로 응답하라]
경인아라뱃길 김포여객터미널 BTC 회원들
외국인 자전거여행가이드[BTC 실전 예행 라이딩-영어로 말하고 응답하라]호미숙
포르투나와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4주간에 걸친 32시간의 자전거여행 가이드 교육을 마친 제1기 BTC 회원들이 주말에만 이은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출석율 100%를 자랑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 마지막 수료증을 받고 실전 예행 연습을 하고자 졸업 라이딩이 있었습니다.
BTC 회원들은 앞으로 서울 한강은 물론 한국의 곳곳의 명소와 한국의 풍경 그리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게 될 1인 민간 외교관들입니다.
이번 졸업라이딩은 외국인 자전거여행객을 맞아 실전에서 자전거 도로 안전 라이딩과 유적지 및 명소 소개와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이므로 무전기도 동원되고 실제에 일어날 수 있는 비상시 대처 방법을 익혔습니다. 이미 외국어을 능숙한 자격조건을 갖춘 회원들이라 무리 없이 잘 되었고 평소에도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자주 하는 팀이라 신속하게 대처했습니다.
이 날은 BTC 회원과 포르투나 최범석 대표와 직원들과 함께 달리며 예상치 못한 실전 경험을 했습니다. 조별로 나뉘어 선두와 후미를 담당하고 무전기로 실제 상황을 전달하며 달리는 동안 긴장감도 흘렀습니다. 특히 이날은 일요일이라 한강에 정말 많은 자전거 타는 사람들로 인해서 행렬이 끊기고 선두와 후미의 거리가 상당히 길었으며 중간에 일반인들이 함께 달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행히 무전기가 있어서 서로 연락을 취하고 안정적으로 질서를 잡아가며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12명의 BTC 1기 회원들은 대부분 대단한 경력의 소유자가 많았습니다. 현재 성우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인을 비롯해서 외국에서 있다가 온 회원들과 국가대표 하키선수였던 회원, 23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여행과 인도여행을 홀로 했던 여학생 등 제가 다 알려드리지 못하는 회원들의 화려한 경력이 이번 외국인 자전거여행가이드를 하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 할 수 있습니다. 후에 기회가 된다면 BTC 회원들의 면면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에 외국 자전거관련 CEO 초청 국토종주를 마친 팀들을 취재하면서 인연이 되어 이렇게 BTC와 함께 달릴 수 있었네요. 제 1기 BTC 회원 모두 졸업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 멋지게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되세요.
2013년 포르투나 1기 BTC 회원은 마감이 되었고 2014년 내년에 모집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외국인 자전거여행 가이드는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포르투나2002에서 맡고있습니다.
포르투나 홈페이지(http://www.fortuna2002.com/)
은평구 힐튼 호텔 -허준 박물관-인천아라뱃길 김포터미널 왕복(실전 대비 예행 라이딩)
호미는 한강을 달려 홍제천의 힐튼 호텔을 찾는데 역시 길치 아줌마 아니랄까봐
알려준 길을 잘 못 알아듣고 불광천으로 들어서는 불상사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평화의 공원 중간 만남의 장소로 향합니다.
평화의공원에서 BTC회원들을 보자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회원들은 홍은동 힐튼 호텔을 출발해서 온 거랍니다.
조별로 나뉘어 선두와 후미 담당을 정하고 무전기로 상황을 전달하며 달립니다.
가양대교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도강을 합니다. 젊은이들은 계단을 이용하고
가양대교를 처음 올라봤는데 어머나 활터가 보이네요..
옆으로만 지나치다 보니까 훨씬 반가웠습니다.(국궁 마니아라 역시 )
가양대교 좁은 난간길을 타기도 하고 끌기도 하며 건넙니다.
가양대교 건너서 허준 박물관에 들어서는 길은 공사 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저만 옆길로 해서 살짝 사진 담고 다시 일행들과 한강변을 달립니다.
강서구생태공원 안내센터 앞에서 단체 사진을 담고 김포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예행 연습이고 처음이라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지요.
김포터미널 즈음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저녁 시간을 맞춰 다시 갔던 길 되돌아 달립니다.
뒤에 따르며 연속촬영해서 이런 움짤도 담고
가양대교를 다시 도강해서 달릴 때 해가 뉘엿뉘엿 서쪽으로 눕고 있었습니다.
맨위에 자전거에 붙은 뭔가 보이시죠?
새로운 광고형태라고 하는데요. 자전거 타면서 홍보하는 간판이라고 보면 될 겁니다.
사진 담느라 앞 뒤로 달리며 초긴장 상태로 다녀왔더니 지금도 어깨가 뻐근할 정도네요 ㅎ
홍제천 인공폭포를 지나 졸업 파티겸 식사 장소로 달립니다.
32시간의 4주간 (토요일.일요일)의 교육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은 BTC 회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의 활동을 옆에서 응원하고 지켜보며 가끔 소식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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