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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복/이너/장갑/양말
2010.11.14 01:11

최고의 성능을 가진 국산 스키글러브 SKITZO의 PROTECH

조회 수 5272 댓글 12

* 이 게시물은 홈페이지 관리자에 의하여 " 윈터 시티 정보란"란으로부터 이동되었습니다.(2011-01-12 12:00)



스킷조는 작년 처음 선을 보이며 좋은 질과 착한 가격으로 작년 공동구매때 인기가 엄청났죠 ^^

작년 한시즌 사용 후 올해 주저없이 국산 장갑인 스킷조를 다시 선택했는데요.




리뷰를 시작하기전 일단 아래사진을 비교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두개모두 제가 정확히 한시즌씩 사용한 제품입니다. 피닉스는 08-09년시즌, 스킷조는 09-10시즌 대략 둘다 40~50일 사용한듯 합니다.

하지만 지금 두 장갑을 비교하자면 참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일본제품의 경우 20만원 전후의 가격이었고, 스킷조는 7~10만원 사이었던것 같습니다.



피닉스 제품은 왜 저렇게 때가 많이 탔는지 알수가 없네요. 사실 스킷조를 처음 구매후 장갑의 성능을 알수 없던지라 구매했던 피닉스 장갑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서브로 가지고 있었던거죠.

하지만 피닉스 장갑을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 스킷조 장갑이 너무나도 좋은 성능을 보였기 때문이죠.  그리고, 피닉스 장갑은 끼고 싶어도 낄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안감사이에 있는 솜들이 다 숨이 죽어 장갑이 너무 얇아지고 딱딱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스킷조 장갑은 아직도 안감상태가 좋은 편입니다. 올해 새장갑을 구매해 그걸 메인으로 쓰긴하겠지만, 날이 좀 안좋거나 할때 서브로 쓰기엔 전혀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벨크로를 비교해보고자 사진을 찍었을때엔 정말 놀랐습니다. 피닉스 제품은 일반 벨크로였는데 먼지가.,, -.,-;; 반면 스킷조 장갑의 벨크로는 일반 벨크로와는 다르게 먼지가 끼거나 보풀이 일어나게 만들지 않는 좀더 좋은 벨크로를 사용하고 있엇습니다. 한시즌 사용했는데도 벨크로에 먼지하나 붙질 않았네요. 놀라웠습니다.





손바닥 보강천역시 스킷조의 장갑을 보면 상태가 꾀나 좋습니다.





아직 스키 상품들은 일본제품들의 질이 좋은게 많은건 사실입니다만, 이젠 일본제품에 뒤떨어지지 않는 성능과 좋은가격을 가지고 일본제품들과 경쟁하는 스킷조와 같은 국산제품이 많아진다는게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야만 하는 저와같은 일반스키어들에게 정말 반갑기 그지없는 일일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올해도 어김없이 스킷조 장갑을 선택하게 되더군요. 그것도 두개나., ^^
그럼 그 두가지 제품중 먼저 천연가죽장갑인 PROTECH 제품에 대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스킷조는 가죽장갑을 두개, 그리고 좀 얇은 장갑으로 한개, 총 3개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죽장갑중 보급형인 위 제품은 작년 SKADI의 올해 모델입니다. 디자인은 좀더 심플해지고, 벨크로도 작년것 처럼 좋은 벨크로를 사용하고 있네요. 샵에서 착용해봤던 느낌을 말하자면 일단 작년것보다 좀더 부드러워지고 얇아졌다는 느낌입니다. 바로 3M THINSULATE라는것 때문인데요. 이건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스킷조가 사용하는 모든 제품의 천연소가죽은 POC 장갑과 동일한 방수코팅된 천연소가죽을 사용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재질면에서는 일본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해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새로 선보인 스카디보다 좀더 상위 모델인 "PROTECH"입니다. 스카디의 정가는 102,000이고, 프로텍의 경우는 120,000웝니다. 18,000원 정도 차이 나네요. 정확한 판매가에 대한 정보는 아래를 참조해주시구요. 현재는 10%정도 할인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http://www.skihur.net/shop/shopbrand.html?xcode=012&type=X&sort=order&mcode=022

일단 외관만으로 SKADI와 비교해 보자면 손바닥 보강천이 천연소가죽으로 되어 있는것과 손가락 마디에 소프트한 관절보호대가 들어가있는게 보이네요.
아래는 샵상품페이지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상품에 붙어있는 장갑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리고 3M 씬슐레이트를 사용했다고 붙어있습니다. 이게 바로 장갑의 두께를 얇게 만들어준 안솜의 이름입니다.

사실 작년 제품이 보온도 좋고 기능면에서는 탁월했으나, 조금 두꺼운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장갑이 두꺼워지면 그만큼 그립감이 떨어지는게 사실이구요. 샵에 물어보니 작년엔 일반솜을 사용했었던거고, 올해는 3M 씬슐레이트를 사용했다 하더군요. 그래서 장갑이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이 들었던겁니다. 3M씬슐레이션은 스킷조 모든제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오가사카 같은 경우는 일반솜을 쓰고, 피닉스는 다이제나이토사모란 제품을, 루디스는 사용해본적이 없어 잘 모르겠네요,.



작년장갑과 비교해본 사진입니다. 확실히 얇아진게 보입니다. 얇아졌다고 절대 보온이 떨어지진 않겠죠? ^^



착용 사진입니다. 디자인이 참 깔끔해졌네요. 스키어들은 하얀장갑을 선호하다보니 난잡한 디자인보다 저렇게 심플한 디자인이 더 멋진것 같습니다. 손의 형태에 맞게 장갑의 형태가 반영되어져 제작되어있어서 착용시 편안한 느낌을 만들어냅니다.



스킷조란 자수부분입니다. 올해제품은 멋스럽게 붙어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저 스킷조란 이름이 쓰인 장갑을 끼고 있는 스키어가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



손가락부분은 관절 보호대가 들어있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소프트 몰드 프로텍터 입니다. 완전히 딱딱한 재질은 아닙니다.



손등의 패딩부분의 모습입니다. 구부러지는 방향데로 잘구부러질 수 있도록 결이 나뉘어 있습니다.



손바닥의 모습입니다. 보강천보다 방수처리된 천연가죽을 썼으니 더 내구성이 뛰어나겠죠.




박음질 또한 상태가 극상입니다. 천연소가죽이다보니 참 부들부들한게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ㅋ



방수성능이 가미된 네오프렌 소재 손목부위입니다. 장갑의 끝부분의 처리도 매끈한 원단으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벨크로 부분입니다. 일반벨크로가 아니어서 아무리 붙였다 떼었다 하더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또 찍찍이 때문에 스키복 안감부위가 보풀이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네오프렌 소재로 된 손목부위는 신축성이 있어서 벨크로로 손목부위의 조절이 가능토록 되어있습니다.



내부 안감은 작년과 비슷한데 좀더 매끈한 느낌이 드네요. 손을 집어넣을때 느낌이 미끈하게 잘들어가는 느낌이 납니다.



폴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저도 손바닥 보강된 부분이 천연가죽으로 되어있는건 처음 사용해보는거라 기대가 큽니다.



폴을 쥐었을때 그립감도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스키복과 함께할때의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손가락 사이즈에 대한 비교입니다. 저는 피닉스는 M사이즈고 스킷조는 S사이즈를 사용하는데요. 피닉스 제품의 경우 제손가락은 장갑에 딱 닿습니다. 반면 스킷조의 경우는 약간의 길이가 여유가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장갑을 너무 딱 맞게 쓰게되면 손끝이 굉장히 시렵죠. 그러다 보면 리프트 타고 올라갈때 장갑을 약간 빼서 손가락 끝에 공간을 만들어 올라가곤 했습니다. ㅎ 스킷조의 경우는  그걸 반영하여 약간은 길게 디자인이 있는것 같습니다. 장갑의 손바닥 폭과 손가락 길이에 대한 고민도 놓치지 않은듯합니다.






장갑은 시즌권을 구매해 즐기는 주말스키어 정도라면 거의 매년 교체를 해야될 정도로 소모성이 강한 제품중 하나입니다. 일반스키어에겐 그만큼 좀더 저렴한 가격에 질좋은 제품을 찾고 또 찾게 되는데요. 스킷조의 경우는  천연가죽을 사용하며 좀더 좋은 안감솜과 좋은 디테일로써 현재 수입되는 일본장갑들보다 그 이상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스키장갑의 국산화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정말 좋은제품이 아닐까 생각하며,  좋은 가격에 그이상의 성능을 보이는 장갑을 찾게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상 스킷조 프로텍 장갑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스킷조의 또다른 장갑 리뷰 2탄을 기대해 주세요 ^__^
  • ?
    주재혁 2010.11.14 02:42
    [ hieyes@엠팔닷컴 ]

    작년건 좀 두꺼워서 불편했는데, 올해는 얇아 졌다니 좋은 소식이네요.
    저도 루디스나 스키조을 사용하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 ?
    김영욱 2010.11.14 03:35
    [ vjjj@nate.com ]

    아~ 정말 좋아보입니다~^^

    다른거 다 필요없구요.... 올블랙, 올화이트 등등 디자인에 신경써보세요...^^ 가격적, 기능적 메리트 있음 데쌍트, 골드윈. 쓸 이유가 없죠~^^
  • ?
    김기웅 2010.11.14 14:56
    [ taestick@naver.com ]

    작년엔 이곳에서 공구도 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안하나요? 기다리고 있는 분들 많으실텐데... 저를 포함해서^^
  • ?
    이상곤 2010.11.14 15:23
    [ sg0526@naver.com ]

    아..스킷조 장갑도 국산이었군여..난 외산인줄알았는뎅..루디스만 국산인줄알았는데..스킷조라는 제품도잇군여..루디스도 상당히 좋던데요..이젠 스키장갑은 국산이 외산에 비해 절대 뒤떨어지지않겟내요..기술적인 부분은 잘모르지만요..
  • ?
    이상철 2010.11.14 18:39
    [ grottesch@naver.com ]

    올해는 작년에 사용하던 루디스 장갑을 다시 살까 고민 중 이였는데 참 반가운 소식이군요
    공구 했으면 합니다.
  • ?
    조용준 2010.11.14 19:43
    [ whomp@naver.com ]

    작년엔 샵에선 볼 수 없었는데 올해는 샵에서 판매를 많이하네요
    http://www.ussports.kr
    유에스 스포츠에서도 팔고 있네요. ^^

    파블리스 전문점인 홍스포츠에서도 판매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용자 추천공구 올라오면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 ?
    김경훈 2010.11.14 19:58
    [ fantagyboy@nate.com ]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구매해서 사용 중입니다.

    올 시즌 장갑은 지난 시즌용 대비 그립감이 우수해 진 듯 합니다. 공구 적극 추천 합니다.

  • ?
    정현진 2010.11.14 23:21
    [ jin46@knoc.co.kr ]

    이것도 멋찌네요~!!
    여자라 손이 작아 두꺼우면 그립감이 많이떨어졌는데 얇고 따뜻해 졌다니 긋긋긋!

    리뷰 대단하시네요^^;
  • ?
    최혜주 2010.11.15 12:38
    [ choiaza@hotmail.com ]

    지난시즌 우연한 기회에 스키죠 장갑을 접하게 되었는데 용평에서 활동하는 저로서는 보온성 최고였습니다만 지난시즌이 첫 출시여서 그립감은 살짝 못미쳐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올해도 착용해볼 기회가 생겨 착용해보니 그립감 상당히 좋아지고 제품의 퀄리티 매우 향상되었더라구요
    왠만한 외산 제품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제 경쟁력 있는 스키 제품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어 아주아주 뿌듯합니다^^
  • ?
    정세진 2010.11.17 13:37
    [ unisports@naver.com ]

    "공구합시다"에 업체공구 제안 올렸습니다. 전화로 공구 문의하셨던 분들은 참고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http://drspark.dreamwiz.com/cgi-bin/zero/view.php?id=cobuywish&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733
  • ?
    이수찬 2010.11.20 08:12
    [ usoas@hanmail.com ]

    리뷰는 멋지지만 피닉스 장갑이랑 너무 대놓고 비교하셨네요
    국산과수입산을비교하시는게어떤지 이런싯으로 브랜드이미지손상을 시키는건아니라고 보는데요
  • ?
    조용준 2010.11.20 22:40
    [ whomp@naver.com ]

    맞는 말씀이기도 합니다만 두제품을 사용했던 순수 사용자 입장에서 리뷰를 올린것 뿐입니다 아이폰과 갤럭시를 사용자의 입장에서 비교하는것과 같은 이치일것 같습니다 전 두 브랜드의 제품을 비용을 주고 구입하여 사용하는 일반 스키어기에 브랜를 굳이 가릴 필요가 없다 생각하여 정확히 기재하였을 뿐이니 다소 직접적인 비교로 기분이 나쁘셨다면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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