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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정비) 장비
2010.02.13 01:15

부츠 성형 (발등)

조회 수 9745 댓글 12
부츠는
08-09 살로몬 데모 CS JP이다
발볼을 커스텀 성형할 수 있는 모델로
성형시 발등의 높이 부분도 약간의 성형의 효과가 있었으나
사진과 같이 발등의 특정부위가 돌출하여 통증을 완전히 해결할수가 없었다



발등의 돌출부가 부츠의 어느부분인가 살펴보다
내피의 발등부위를 조금 잘라내면 압박을 조금 줄일수있을것 같아
자가 성형에 도전했다

작업을 위해 부츠의 밴드부분을 과감히 절단했다


문구용 칼을 이용하여 발등의 돌출부를 타원형으로 잘라냈다
천이 재봉되어 있는 부위는 남겨두었다
연한 재질이라 절단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
절단후 내부의 흰색스폰지가 보인다
절단된 부위의 두께는 2mm정도 된다



작업후 착용해보니 압박부위가 편해졌다
성공여부는 스킹후 가려지겠지만^^

--------------------------------
2010. 2. 19 추가

지난 일주일간의 스킹 결과는 대 만족^^

밴드를 자른것이 맘에 걸렸으나
텅을 강하게 당기지 않으면 내피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아마도 외피가 잡아주기 때문???

커팅부위를 발등의 돌출부보다 여유있게 잘라주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텅의 플라스틱 부분만 잘라내어 스폰지와 천이 그대로 있기 때문인지
가압시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통증문제는
구매시 몇분동안 착용해보는걸로 확인하기 힘든것 같다
몇시간 이상  스킹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이다
모든 부츠를 다 구매해서 일일이 확인해 볼 수 없는 것이고
커스텀이 아닌 이상 모든것을 만족시킬 수  없을 것이다

결국 대안은 성형이고 이정도 성형은 직접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개인적으로
발볼 성형 부터 발등 성형까지 자가로 성형한 최초의 부츠가 되었고
만족도도 샵에서 한것보다 훨씬 크다
  • ?
    홍종락 2010.02.13 11:32
    [ webmaster@스키돔.co.kr ]

    잘하셨습니다.

    살로몬 부츠는 그 부위가 워낙 두꺼워 압박이 심합니다. 저희도 매장에서 발등의 성형은 그 부위의 절단으로 해결해 드리고 있습니다.^^
  • ?
    전영균 2010.02.14 17:56
    [ 0virus99@hanmail.net ]

    x3 rc cs 130을 사용중인데, 저도 이상하게 왼쪽 발등 부분만 압박이 심하네요. 본래 장착되있던 깔창사용시에는 괜찮은데, 맞춤인솔 장착하면 너무 아파요... 혹시 밴드부분과 압박부위를 잘라내도 기능상에 하자가 있는것은 아닌가요? 저도 오늘
  • ?
    전영균 2010.02.14 17:57
    [ 0virus99@hanmail.net ]

    문제없다면 저도 함 해볼려구요..
  • ?
    송정규 2010.02.15 13:14
    [ sjg-hahaha@hanmail.net ]

    텅을 잘라내어도 기능상의 하자는 없습니다.^^ 부츠튠업을 할 때에도 발등이 압박되는 경우에는 도려내거나 갈아내기도 합니다. 단 부츠신는 습관또는 경우에 따라 밴드부분을 잘라내면 텅이 이너부츠위로 올라올 수 있으므로 밴드를 잘라내지 않고 텅을 조금 당겨서 하면 됩니다.(작업이 조금 까다롭긴합니다.) 또한 도려낸 부분 주위를 층이 생기지않게 부드럽게 처리해주는 것이 이물감 없고 좋습니다. (텅 부분 바깥쪽을 너무 잘라버리면 텅이 뜯어질 수 있으므로 주위 하셔야합니다.)
  • ?
    나호현 2010.02.16 00:38
    [ nahhnahh@naver.com ]

    저랑 발등 상황이 너무나도 비슷하네요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글보고 좀전에 실행했습니다.
    부츠는 0708 돌로미테 z-pro 110 245mm

    1.저는 밴드 컷팅없이 텅을 잡아당겨 했는데 쉽지는 않네요
    =>안전을 위해 장갑끼고 하세요(엄지손 베었습니다. ㅠㅠ)

    2.컷팅위치도 처음에 잘못잡아서 좀더 넓게 컷팅하였구요
    =>불편한 자리 잘기억해 두셨다가 이너부츠 분리 후 다시 신어보시고 매직으로 컷팅 위치 잘 잡으세요

    3.저는 텅 바깥쪽까지 완젼히 컷팅 하였습니다.
    =>텅 바깥쪽 끝부분까지 압박이 있었기에 ......
    텅이 뜯어질수도 있다는데 걱정은 조금 되네요....

    잘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2단 발등 버클 끝까지 채워도 통증이 없습니다.
    완젼 부츠 새로산 기분입니다.
  • ?
    전영균 2010.02.17 19:44
    [ 0virus99@hammail.net ]

    저도 일단 성형완료했습니다.
    나호현님 말씀대로 밴드커팅없이 하려니 생각보다 많이 어렵더라구요
    압박부분은 많이 해소된 것 같습니다. 내일 스키타보면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 ?
    박헌영 2010.02.18 09:32
    [ fdc001@nate.com ]

    저도 발등의 같은문제로 구멍을 내었습니다.
    부츠는 살로몬 코스130이였고 폼인부츠였기에 전체적인 발의 피팅은 나무랄곳이 없이 잘맞았으나 발등의 돌출부가 문제였지요.
    압박부분이 2번 버클의 홀드위치와 비슷하여 열성형으론 의미가 없기에 고민끝에 구멍을 내었지요.
    그러나 문제는 장시간 착용하면 구멍부분으로 살이 올라와서 몰리게 되더군요. 특히, 스킹시 발의 움직임으로 인하여 구멍으로 몰린 부위의 통증이 더 심해졌습니다..구멍낸것이 후회되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구멍난곳을 조금더 넓히고 그 모양에 잘맞게 플라스틱을 제단하여 다시 원래의 모양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때 이 마감용 플라스틱의 안쪽을 오목하게 하여 발등의 돌출부위를 감싸듯이 하였고 외측은 텅의 외면과 같게 센드페이퍼로 잘 연마하여 면이 일치되게 하였더니 통증이 매우 감소하였습니다.
    지금은 그부츠의 이너가 수명이 다되어 폐기하였고 현재는 09/10-아토믹 RT FR 130(240)을 착용합니다.
    이 부츠는 라스트가 98인 여유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저의 발은 발등이 낮고 실측 243임에도 저에게는 상당히 큰느낌입니다.
    그래서 이너의 바닦에 3미리가량의 공업용 고무판을 삽입하여 공간을 좁히고 기존의 깔창 대신에 기성품의 기능성 인솔깔창을 사용합니다.
    공간을 줄여주니 핏팅감이 좋습니다.
    문제의 발등의 통증이 우려되었으나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토믹 부츠에 사용되는 이너가 레이싱용으로 하네스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더군요.
    따라서 하네스가 장착되는 공간을 갖고 있기에 발등의 돌출된부위가 자연스럽게 하네스 장착공간에 위치함으로 돌출부위를 압박하지 않게 되니 통증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극한 상황에서의 스킹하지 않으니 하네스를 장착할일도 없고 발등의 통증도 없으니 현재로선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게시글에서의 문제점이 있으신 분들은 아토믹부츠사용도 고려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이 뎃글이 아토믹부츠의 예찬론으로 인지되지 않길 바랍니다.
    요즘 특정장비에 관한글로 오해받고 기분상하는 일들이 종종보이기에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막바지의 시즌 안전스킹하시구요..스킹실력 더욱 향상되시길 바랍니다.
  • ?
    오용춘 2010.02.18 21:16
    [ yco@daum.net ]

    부츠에 대한 원래 글과 댓글을 아주 흥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사람마다 발 모양이 모두 다르고,맞는 부츠도 정말 제각각인 것 같습니다.

    저는 살로몬 부츠(LAST 100mm)를 신었던 지난 4년 동안은 늘 발이 저려서(몇 군데 전문점에 가봐도 별다른 원인을 못찾으시더라고요.)
    2시간 이상 부츠를 신고 있는 자체가 불가능했었는데요.

    이번 겨울 아토믹 H120(같은 LAST 100mm)으로 바꾼 후로는 신기하게도 발 저림이 전혀 없습니다.
    저에게는 4시간 이상 부츠를 신고 있고 스킹을 하는 자체가 놀랄 만한 행복이랍니다.

    그런데 오른쪽 발만, 원래 글 올리신 분처럼 발등 윗 뼈가 마찰되어 아픕니다. 몇 시간 스킹 후에는 부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ㅠ
    아울러 오른쪽만, 뒷꿈치 뼈도 제가 좀 돌출되어 있는지 발등뼈와 같은 수준으로 아픕니다. ㅠ

    저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저 역시 아토믹 부츠 예찬론을 펴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역시 제 발에 맞는 부츠는 따로 있는 것 같다.. 입니다.
  • ?
    송정규 2010.02.19 20:45
    [ sjg-hahaha@hanmail.net ]

    발등 통증, 압박이 많으신 분들은 참고하셔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songjk17/140101647764
  • ?
    선민규 2010.02.19 21:30
    [ sgtak1@live.co.kr ]

    저도 배재현님과 똑같은 부츠로 발등이 고생하다가 곤지암 스키장 수리실에 계신분 덕에 이너 부츠를 비슷한 방법으로 도려내고, 나중에 그것도 안되서
    부츠 앞에서 두번째 톱니 보클부분 아웃쉴을 어렵게 늘려서 지금은 괸찬습니다.발등 톱니버클부분 아웃쉴은 어지간한 곳에서는 절데 늘려주지 안습니다
    살로몬 이부츠로 고생하시는 분은 곤지암 스키장에 문해보세요. 절대 선전 광고 아닙니다.
  • ?
    한상률 2010.02.25 11:22
    [ 19940@paran.comm ]

    저는 보통 땐 발등 부분에 버클이 없고 끈으로 당겨 묶는 소프트부츠 (Rossignol Softlight1-Total Thermo Fit)를 신기에 발, 특히 발등 아픈 것을 전혀 모르고 타는데, 발등에 뼈가 나온 분들은 버클에 눌려 고생이 심한가 봅니다. 숏턴 위주라든지 빡세게 탈 거 아니면 소프트라이트 구해서 써 보세요~ 상태 좋은 중고가 10만 원 정도고, 옆면은 강해서 의외로 힘도 잘 받아주고 발은 안 아픕니다.
  • ?
    전영균 2010.03.07 16:44
    [ 0virus99@hanmail.net ]

    이너부츠 튜닝하고 약 5~7회, 하루 3시간정도 스킹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전혀문제 없고 통증은 느낄수가 없네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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