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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리아와 몽골인들의 놀라운 시력, 매의 눈?

 

몽골리아(O), 몽고(X)

 

요즘 제 주변에 몽골리아(Mongolia)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제가 아는 분들 중 IT업계에 있는 한 분이 먼저 가셨는데, 그 후에 스키어 두 분이 역시 몽골리아에 갔다오셨습니다. 

 

오래전엔 우리나라에서 몽고(蒙古)라고 부르던 나라입니다. 하지만 그건 그나라의 반을 내몽고(네이멍구, 內蒙古)란 이름으로 빼앗아간 중국인들이 몽골리아를 비하하는 말이었기에 몽골리아와 한국이 수교하게 된 1990년에 그 나라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몽골리아"로 불러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몽골리아란 명칭이 정확한 것이고, 거기 사는 사람들은 "몽골"이란 형용사를 써서 "몽골인"으로 부르면 됩니다. 

 

몽골리아는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하는 나라이고, 러시아와 중국에 둘러싸인 내륙국(內陸國, landlocked country)입니다. 바다와 연결되지 않은 내륙의 섬 같은 나라이죠. 이 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400-500mm에 달하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는 "200-250mm"입니다. 이게 어느 정도의 강수량일까요? 우리와 비교해 보면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연평균 강수량은 1,417.9mm이고, 여름철(6월, 7월, 8월)의 강수량 합은 892.1mm입니다. 놀라운 것은 1981년 9월 2일 하루에 전남 장흥에 내린 비가 547.4mm입니다. 이게 하루치입니다. 근데 몽골리아는 "연간 강수량"이 많아봐야 250mm인 것입니다. 그러니 나무가 자라기엔 턱 없이 부족하고, 기껏해야(?) 풀만 자라는, 그래서 온 국토가 대체로 초원이거나 사막(고비사막)인 나라입니다.

 

수도 울란바타르(Ulaanbaatar)의 의미가 몽골어(Улаанбаатар)로는 "붉은 영웅"인데, 이는 몽골리아가 최초로 공산화된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공산화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원래 오르귀트(Orguyt)였던 수도의 이름은 몽골인민공화국의 국부인 담딘 수흐바타르(Damdin Sükhbaatar)를 기념하여 공산혁명이 완성된 1924년에 울란바타르로 바뀐 것입니다. 

 

이번에 몽골리아에 다녀오신 분들이 올린 페이스북 포스트를 보니 초원의 모습은 제가 거길 갔던 한국-몽골리아 수교(1990.2) 직후와 같은데, 수도 울란바타르의 풍경은 정말 상전벽해(桑田碧海)와 같이 변모해 있더군요. 제가 갔던 1992년 8월은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Пунсалмаагийн Очирбат) 몽골리아 초대 대통령이 집권한 때였습니다. 바로 그 해에 몽골은 공산주의 국가에서 벗어나 민주주의 국가로 변모했지요. 당시 두 가지의 일로 그곳에 간 것인데, 하나는 경희대 설립자 조영식 총장님이 그곳 국립몽골사범대(Mongolian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으신 것과 국제평화회의에 참석하는 일이었습니다. 몽골사범대에서는 숙소가 마땅한 게 없다며 무려 대통령궁의 영빈관(迎賓館)을 저희 일행의 숙소로 제공하여 그곳에서 일주일 이상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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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에 이름표를 달고 초원에 서 있는데 뒤로 보이는 것은 몽골리아의 대통령궁(Presidential Palace/Residence)이다. 그곳의 영빈관에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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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학자 두 명과 함께 숙소 앞산에 올랐다. 대통령궁 부근의 큰 강당에서 국제회의에 참석한 후에 혼자 이 산에 오르는데 중간에 일본인 학자 두 사람이 어디 가느냐고 묻기에 산에 간다하니 그들이 따라왔다. 맨 오른편의 내 어깨 뒤로 보이는 게 영빈관이고, 그 오른편 위쪽에 보이는 게 당시 오치르바트 대통령의 대통령궁이다. 아주 멀리 좌우로 길게 보이는 것이 몽골리아의 수도 울란바타르이다.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쉽게 그 나라에 가지만 당시만해도 그게 쉽지 않던 때였습니다. 제가 현 테를지(Terelj)국립공원 부근의 초원에 갔을 때 그곳의 게르(유르트)에 사는 사람들은 관광객을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조상이 살던 것과 동일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떤 문명의 이기도 없이...(제가 갔을 때는 테를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이었습니다. "테를지"는 몽골리아의 산지에 많이 피어나는 "진달래" 꽃의 일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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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를지(이 당시인 92/08/02엔 아직 국립공원이 아니었다.)의 거북바위를 뒤로 하고 찍은 기념사진이다. 좌측에서 세 번째가 Dr. Spark이고, 그 오른편은 수필가로서 [한국수필] 주간이셨던 서정범 교수님(경희대 국문과)이다. 맨 오른편에 계신 분은 현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인 당시 경희대 정외과 교수 조정원 박사. 내가 오른손에 들고 있는 카메라는 당연히 필름 카메라이고 Nikon F3였다. 이 사진은 나의 서브 카메라로 찍어달라고 한 것이다.

 

 

울란바타르에서 70km 정도 떨어진 테를지의 게르에서 본 재미난 광경은 한 아이가 입고 있는 티셔츠였습니다. 그건 당시 일본 NHK의 오지(奧地) 탐험 프로그램의 스탭들이 입었던 걸 주고 간 것이었습니다. 그 탐험 프로그램의 제목은 "大草原の小さな家 モンゴル遊牧民の一家", 즉 "대초원의 작은 집: 몽골 유목민의 가족"이었습니다. 이 제목 "大草原の小さな家"는 한 때 우리나라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미국의 서부 드라마 "초원의 집/Little House on the Prairie"의 일본어 제목과 동일합니다. 거기다 "モンゴル遊牧民の一家", 즉 "몽골 유목민의 가족"을 부제로 붙인 것 뿐입니다. 이 드라마 초원의 집도 NHK에서 방영했죠. 제가 방문한 그 게르에서도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에 그 게르의 주인은 NHK 프로그램을 찍을 때 선보인 양고기 요리 "호쇼르"(Khorhog)와 말젖으로 만든 시큼한 차인 "수테 차이"(Süütei Tsai)를 대접해 주기도 했습니다. 어쨌건 당시의 몽골리아는 오지(outback) 중에도 오지였습니다. 

 

몽골리아_2-1.jpg

테를지의 게르와 거기서 사는 한 가족. 더 어린 남녀 꼬마 둘이 있었는데 걔네는 밖에 나가 노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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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를지의 한 게르(유르트)에서...

 

 
 
 
 

최근에 몽골리아를 방문했다는 IT업계의 한 분(이상길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몽골리아의 하늘엔 별이 총총하다고 들었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았다."고 하시기에 그게 현재의 산업화로 인해 그리된 것이라 생각하며 실망을 한 일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새까만 하늘 전체가 별로 가득했었거든요. 그래서 초원에 누워 하늘을 보다가 하늘로 빨려들어 가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몽골리아를 방문한 두 스키어(조광철 선생과 윤상필 선생)에게 초원에 가서 별을 봤냐고 하니까 두 분 다 제대로 봤다고 하더군요. 그게 때에 따라 기상 문제로 안 보이는 때가 있는 듯하니 다행입니다.

 

제가 20세기의 한국에 살고 있다가 그 문명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는 1990년대 초의 그들을 보며 받은 충격에 대해 쓴 글이 있습니다. 제가 [한국수필] 지의 추천을 받아 수필가가 되게 한, 두 편의 글 중 하나였습니다. 제목은 "왜 사나?"였고요. 당시엔 계간으로 발행되는 그 잡지에 두 개의 글이 뽑혀야만 등단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말로만 듣던 몽골리아에 가서 쓴 인생에 관한 담론이기에 그 글이 뽑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혹은 저와 함께 그곳에 가셨던 한국수필 지의 주간, 고 서정범 교수님의 권력(?) 덕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서 교수님이 제가 쓴 몽골리아에 관한 글을 보시고 그걸 한국수필에 제출하라신 분입니다.) 

 

몽골리아_1-4.jpg

테를지에서 함께 간 일행들과 함께...


당시에 DSLR인 내 Nikon F3 필름 카메라를 가져갔지만 이런 사진들은 남들이 찍어주는 거라서 할 수 없이 내가 가져간 서브 카메라인 니콘 똑딱이 필름 카메라를 주고 찍게 했다.

 

몽골리아에 가기 전에 전 몽골인들의 시력이 엄청나게 좋다는 얘기를 들었었습니다. 근데 당시에 제 시력이 꽤 좋았기에 가서 그들과 시력을 겨뤄볼 작정을 하기도 했었지요. 제가 40세가 넘으면서 시력이 안 좋아지기 시작해서 그 땐 좌우 시력이 각 2.0/1.5였지만, 몽골리아에 갔을 때는 30대 중반이었고, 2.0/2.0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당시에 제가 컴퓨터를 약 10년 정도 사용하고 있었을 때이기에 전 그 때 "컴퓨터를 많이 쓰면 눈이 나빠진다."는 속설을 절대 믿을 수 없었습니다.^^) 몽골 초원에 가서 그들의 눈이 얼마나 좋은가를 함께 시험해 봤는데, 제가 연전연패.???? 좌우 2.0으로 특히 원시 시력이 뛰어나게 좋은 제게 안 보이는 걸 그들은 보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걔네가 절 속이는가 싶어서 두세 사람을 따로 떼어놓고, 함께 보게하고 서로 대화하지 말라고 했죠. 제게 안 보이는 것에 대해서 걔네들이 본 걸 얘기하라고 하고, 각각에게 따로 물어봤는데 그들의 말이 일치하는 걸 보고 학을 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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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론은 줄이고,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요즘 툭하면 메타의 스레드(Threads) 게시물이 페이스북에 끼어듭니다. 가입은 했지만 일부러 쓰지는 않고 있는데, 가끔 흥미로운 글이 보이기에 거기 들어가곤 합니다. 그런데 그제인가 garychung_plane이란 아이디를 가진 분이 몽골인의 놀라운 시력에 관한 글을 썼습니다. 아래와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garychung_plane

18시간

...

몽골사람들이 시력 좋다는 건 다들 알고 있잖아?

에피소드 하나 이야기하자면

나랑 초원에서 수다 떨던 몽골친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온다!!!"라고 했는데

한참을 들여다봐도 아무 것도 안 보여서 기다리니 40분 후에 오토바이 한 대가 도착함."

 

KakaoTalk_20240818_141239878.jpg

 

이 글에 수많은 분들이 스레드(이어쓰기)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 중  jin2suh란 분이 이런 댓글을 쓰셨습니다. "그 정도면 공기의 떨림을 느낀 것 같은데, 매도 그 정도는 못 볼 듯"이라구요. 그게 맞는 말입니다. 그걸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대댓글로 제가 끼어들었습니다.

 

"dr_spark_skier: 매의 시력은 현재 안경원에서 사용하는 검안표(허먼 스넬렌/Herman Snellen)이 정한 단위)를 기준으로 해서 '9.0' 정도라고 합니다. 이의 황반엔 사람보다 5배 더 많은 시신경 세포가 있으며, 사람보다 4~8배나 멀리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보는 화각이 대략 렌즈로 쳐서는 50mm에 해당하니까 최대 400mm 망원 렌즈로 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근데 이게 실제로는 좀 당겨보이는 것이기는 해도 별 거 아닙니다.(제 입장에서는 사진을 찍으면서 200mm 캐논 아빠백통에 2X 컨버터를 끼워서 400mm를 사용하기에 잘 아는데, 정말 당겨보고 싶은데, 그걸론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1,200mm 망원렌즈를 사용해 보니 그제야 ’좀 보인다.‘고 생각되더군요.^^;)

 

본문에서 얘기하는 정도로 존재를 미리 알아차린 정도라고 하면 선생님 말씀처럼 매도 절대로 그 정도를 볼 수 없습니다. 심지어는 안경원 검안표 상 시력 25.0에 해당하는 타조(이게 동물을 통틀어 시력 1위, 2위가 매)가 사물을 판단하는 것도 10km 정도에 지나지 않으니, 본문에서 얘기한 몽골리아인의 시력은 이걸 능가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대개 시력 좋은 사람들이라고 하면 몽골리아인들이고, 대략 시력이 5.0인데, 그게 측정불가능한 것이어서 실은 얼마인지 모른다는 식으로 인구에 회자되어 왔지요. 하지만 요즘은 매와 타조의 시력을 평가할 수 있는 걸 보면, 본문에 인용된 몽골리아인의 시력도 측정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궁금하네요. 

 

매도 그 정도는 못 볼 “듯”이라고 쓰셨기에 그걸 쪼끔 과학적으로 설명해 드려보고자 한 것이니 이렇게 끼어듦을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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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사람들 중 초원에 사는 분들은 아직도 눈이 좋은가봅니다. 하지만 울란바토르에 사는 분들은 이미 현대의 생활에 적응하여 TV보고, 스마트폰을 보니 아마 한국인들처럼 눈이 퇴화(?)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몽골도 이미 1970년대에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면서 환경을 해쳐오고 있었고, 제가 갔을 때는 이미 20여 년을 그렇게 생활하고 있어서 울란바타르의 도시 환경 중 일부는 빈민촌 게르가 생긴 후에 그 부근 강물이 완전히 오염되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원래 몽골리아의 관습법 중에 "초원의 시냇물에 오줌을 싸는 자는 죽인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시냇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그들에게 그것이 얼마나 귀중한가를 보여주는 예라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화의 물결은 만년 청정해야할 몽골리아를 오염시켜 가고 있습니다. 특히 광물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다보니 여기저기 파헤쳐 버리는 바람에 식수의 오염은 매우 심각하고, 초원은 갈수록 줄어들며 사막화되고 있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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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몽골리아 국립박물관. 그리 넓지 않은 방 두 개로 이루어진 작은 규모였다. 수천 년을 이동하며서 목축업에 종사한 그들이 가진 유물은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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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몽골리아 외무차관 댁에서 가진 만찬에서 차관님이 Dr. Spark에게 술을 강권하는 중이다. 술을 못 마시는 내게 그게 고역이었는데, 계속 안 마시자 그분이 며느리를 불러서 내게 술을 따라주라고 하셨다. 그 며느리가 내게 전통적인 구리잔에 술을 따라 내밀었는데, 그 때 차관님의 말씀이 "몽골 전통에서는 한 집안의 여자가 술을 권하는데 그걸 거부하면 그 집을 모독하는 걸로 여긴다."는 얘길했다. 그래서 난 70도(70 proof 아님)의 양젖을 띄워 숙성시키고, 증류한 몽골리안 보드카를 한 사발(실제로 우리 밥사발 만한 구리잔이었음.)을 마실 수밖에 없었다. 다음날 들으니 내가 취중에 실수를 했다고...ㅜ.ㅜ 취한 나를 보고 차관님이 내게 과자 안주를 주었는데, 나중에 먹겠다고 주머니에 그걸 넣었다고 한다.ㅜ.ㅜ(아니 그걸 왜 주머니에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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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y Chung의 스레드 첨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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