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가 휘날린 미국 스키장(Mt.Meadows ski Resort)
이번 광복절이 내일이다 갑자기 생각이 났다
약 30년 전 일이다 우리 큰아들 브라이언이 처음 스키를 시작할 때 라서 정확한 해는 기억 나질 않았지만
포트랜드 오레곤에서 어린아이들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재미 스키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미국 사회에서 처음으로 스키를 접어드는 한인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받았다 약 5년을 진행하면서 많은 에피소드가 책을 몇 권을 써도 될 정도이다
이 프로그램을 만들기까지는 미국 교육청에서 도움으로 시작을 한 것이다 특히 한국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문교부에서 허락해 주었다
그때 가격은 지금도 기억한다 하루 스키 타는데 33불 ( 리프트 렛슨 장비 렌탈 포함이다)
11월에 나는 사업계획서를 스키장 학교 담당자에게 만들어서 몇 번 미팅을 한다 ( 안전 수칙을 비롯하여 교통 까지이다 ) 버스는 학교 스쿨버스를 빌려야 지만이 되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많은 보람을 가졌다 12월 부터 3월까지 매달 3번을 스키를 간다는 데에 아이들은 얼마나 기뻐 하는 줄 모른다
제일 문제가 12월이다 아이들이 교회에서 프로그램으로 스키를 못 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스키를 더 좋아해서 ........
매주 54인승 버스에 학생 48명을 태운다 그리고 가디언 어른 4명 이다
아이들에게 인기는 날이 갈수록 더했다 나는 새벽 4시면 일어나서 버스 회사에 가서 버스를 타고 1시간 멀리 한인 지역에 가서 2곳의 버스 타는 곳을 만들었다 문제는 아이들의 부모들이 제 시간에 데리고 오질 않아서 발을 동동 구를 때가 허다 했다 그러나 아이들을 생각 하면서 기다려 주고 버스 운전수에게 시간을 꼭 맞추어 달라고 부탁을 한다 왜냐하면 스키 학교에 전교생이 다 들어가서 강습을 받기로 한 스키학교와의 약속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메도우스 스키장에서 이렇게 많은 동양인이 스키장에 오는 것이 고마워서 국기를 게양해 주겠다는 것이다 감사했다 태극기 싸이즈를 받고 기뻐서 한인회다 영사관에도 연락을 해도 없다는 것이다 참 안타까웠다 심지어는 한국 외교부에까지 편지를 써도 망망이었다 결국 한국에 사시는 누님이 보내 주시었다 태극기가 휘날리는 날은 우리 한국 꼬마들이 스키 타는 날이다 장장 5년을 게양해 주었다
오레곤 한국 일보 중앙일보 등등 신문에 보도 되었다 몇 인터뷰를 통하여 더 많은 부모님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점심을 아이들에게 봉사 하겠다고 아내와 몇 교인들이 봉사를 매주 해 주시었다 얼마나 고마운지 그 때 도와주신 우리 해병대 회원 사모님들이었다 감사하며 아이들이 맛있는 한국 음식을 마음껏 먹었다
그 중에 2명이 나의 마음에 남아 있다 한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아퍼서 운동 한번 못 해 본아이가 친구들이 스키를 타서 자기도 꼭 타고 싶다고 했다 그아이를 버스에 데리고 산소 호흡통까지 가지고 스키를 배워서 나중에 오레곤 고등학교 챔피언 까지 되었다 그는 스키로 건강을 찾아서 여름이면 항상 우리집에서 섬머 캠프를 했다 또 한명은 저능아였다 스키장에서 이 아이에게 개인 스키 강습자를 특별한 사람을 보내주어서 그는 나중에 장애인 스키 선수가 가 되어서 그가 다니는 고등학교 대표선수가 되기도 하였다
내가 제일 싫어 했던 것은 한인회의 장 자리를 가진 분들이다 자식은 내 팽개쳐 두고 사회 장 자리에서 헤어 나질 못 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 수많은 아이들은 나와 아내를 거리 어디서 만나면 얼마나 반가워 하는지 모른다 어떤 아이는 뉴욕에서 아주 좋은 직장에 있고 결혼을 하고 나에게 매년 선물을 보내어 온다 그 많은 아이들이 나의 품에서 스키 인생을 온가족과 함께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에 얼마나 기쁜 지 모른다
그 때 나는 100% 봉사로 하면서 나는 스키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서부터 스키학교 학교장으로부터 스키강사를 하면 어떨까 하는 제의를 받고부터 스키 강사가 되었다 그 스키 학교장은 나의 스키 선생님이고 내가 제일 존경하는 스키강사님이시다
여름이면 박재혁 현 KSIA 회장님이 한국에서 스키팀을 데리고 후드산으로 오면 우리 집에서 식사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김치와 한국음식을 아내가 해 주었다
Who's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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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신 소중한 글과 사진들 잘 보고 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일부 사진 회전 방향을 조정하여 다시 업로드했습니다.^^) -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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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정말 어려운 일인데, 5년 동안 고생하셨네요.
저도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지역 한인 자녀들이 스키를 배우고 겨울의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여러 번 받았는데, 직장인이라 시간 내기 쉽지가 않고 보험 관련 문제 등 어려움이 있어서 시작을 못 했지요. 대신, 스키를 시작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한 가이드 북을 만들어서 나눠 드리고 알맞는 스키학교 강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서, 요즘은 예전보다 스킹을 즐기는 한인 가족들이 좀 늘었지만, 스킹을 즐기지 않는 부모들이 대다수니 그리 많이 늘진 않네요. -
시작이 문제이지요 시작을 하면 너무 보람된 일이라서요 혼자는 안되요 아내의 적극적인 협조와 친구들이 도와서 했지요
제가 누워있는 사진을 똑바로 서게 돌릴줄 몰라요 아시는 분은 돌려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