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충전용 배터리를 사용한다면 더 나은 호환용 충전지를...
소니 디카나 액션캠 등을 쓰다 보면 충전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많이 쓰게 됩니다. 저의 경우 같은 모델의 다른 버전(업그레이드)을 세 개나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소니 RX100 시리즈입니다. 워낙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보니 쓰던 것이 망가져서 혹은 쓰던 게 덜(?) 망가졌는데도 새 제품을 사서 쓰는 때문입니다. 여기서 사용되는 배터리가 NP BX-1입니다. 그런데 이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종이 꽤나 많지요.
Sony NP-BX1 호환 리스트(Compatible Camera/Camcorder Models):
Cyber-shot DSC-HX
Cyber-shot DSC-HX300
DSC-HX50
DSC-HX50V/B
DSC-HX50VB
DSC-HX60V
Other series
FDR-X3000R
HDR-AS100V
HDR-AS200V
HDR-AS300
HDR-AS300V
HDR-AS300R
HDR-AS50R
Cyber-shot DSC-RX1R
Cyber-shot DSC-RX1RII
Cyber-shot DSC-RX1R/B
Cyber-shot DSC-RX1
Cyber-shot DSC-RX100
Cyber-shot DSC-RX100 II
Cyber-shot DSC-RX100 III
Cyber-shot DSC-RX100 IV
Cyber-shot DSC-RX100V
Cyber-shot DSC-RX100/B
Cyber-shot DSC-RX100M2
Cyber-shot DSC-RX100M2/B
Cyber-shot DSC-RX1B
Cyber-shot DSC-WX300
Cyber-shot DSC-WX300/B
Cyber-shot DSC-WX300/L
Cyber-shot DSC-WX300/R
Cyber-shot DSC-WX300/T
Cyber-shot DSC-WX300/W
HDR-AS15
HDR-AS15B
HDR-AS15S
HDR-AS30V
HDR-AS100V
HDR-GW66V
HDR-GW66VE
HDR-GWP88
HDR-GWP88V HDR-GW66E
HDR-GWP88VB
HDR-GWP88VE
RX100 HX50 HX300 WX300 HX400 H400 and HX300
소니의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인 RX100은 충전기를 번들로 주지 않기 때문에 자주 충전을 하는 경우에는 독립된 충전기가 있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하지만 소위 소니 정품 충전기는 너무 가격이 비쌉니다. 그러므로 이 경우는 호환용 충전기를 사서 쓰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정품 충전기의 가격은 꽤 비싼 편입니다.(사실 충전기는 한 번 사면 오래 쓰니까 별 문제가 아니고, 배터리가 너무 고가인 것이 문제이지요. 정품 배터리는...) 어쨌건 충전기도 이처럼 비쌉니다.
정품 충전기의 사양은 상당히 충실하고 제품도 만족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1,500mA짜리이고, 충전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LED도 있으니까요. 저는 그간 JT-1, Partner 등의 국산(제작은 중국) 호환 충전기를 써 봤으나 두 개 브랜드의 제품 모두가 전기 접촉이 잘 안 되는 문제가 생겨서 흡족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쓰다보면 얼마 안 돼서 그걸 스스로 손을 봐야만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아래의 JHTC 충전기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이 충전기는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도 그렇고 제품 자체의 완성도나 편이성이 워낙 좋은 것이어서 현재 두 개를 구입하여 하난 집에서 하난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가격은 위와 같이 7.99달러에 배송비는 무료입니다. 그러니 거의 8만 원에 가까운 정품 충전기를 사용해야할 이유가 없지요. 거의 1/10 가격입니다.
이 제품은 소니처럼 3단계의 LED로 충전 상태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LCD 창에서 4단계로 표시합니다. 25%씩 더 충전될 때마다 눈금이 하나씩 올라가는 것이지요. 그리고 두 개의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이 경우는 2A, 즉 2암페아짜리 충전 어댑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USB 코드가 내장이 있고, 외장이 있습니다. 도대체 "내장" 코드는 뭘까요?ㅋ 그건 아래 사진에서 확인을 해보십시오. 굳이 필요치는 않지만 그걸 보면 이걸 만든 회사의 깊은 배려가 느껴집니다.
- 이렇게 두 개의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 CHarging 1과 2가 LCD 화면에 따로 표시됩니다. 위쪽(사진에서는 왼쪽)에 있는 전지가 CH1입니다.
- 중국제이지만 각종 전기안전규격을 다 통과한 제품이라 믿을 수 있습니다.
- 전기 공급이 안 될 때, 그리고 배터리를 꽂지 않았을 때의 모양입니다.
- 이게 바로 이 제품이 보여주는 배려입니다. 외장 코드는 밑에 있는 것인데, 내장 코드는 바로 충전기 본체에 말아서 끼워놓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혹시나 실수로 USB 코드를 잊어서 충전을 못 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 소니 정품 충전기는 1,500mA인데, 이건 1,200mA라는 것이 좀 아쉽긴합니다만, 이 정도면 사용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이러니 정품 충전기를 사용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대개의 경우, 호환 충전기들이 정품 충전기보다 모든 면에서 월등한 경우가 많은데, 이건 출력이 좀 부족한 것만 단점입니다. 아마 곧 출력까지도 더 강력한 제품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