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베를린을 보다. 그리고 Mercedes-AMG 09
명동에서 베를린을 보다. 그리고 Mercedes-AMG 09
- (주)아이닥은 정말 규모가 큰 안경원이다. 한쪽편만 찍었는데 이렇다. 상담을 받다가 눈 측정을 위해 자리는 떠난 한 스키어 고객의 스키 재킷이 의자 위에 놓여있다.
난 오늘도 명동에서 “베를린을 봤다”. 이번 "ic! berlin" 금속제 안경테는 역시 같은 나라 독일이 만든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성능 차량 전문 서브 브랜드인 AMG와의 협업을 통해 디자인된 획기적인 제품이다. 디자인은 모던할 뿐만 아니라 트렌디하고, 얄밉게도 살짝 튀며, 엄청나게 가벼운데다가 맘껏 피팅 작업을 하여 사용자의 얼굴에 맞춤 테처럼 커스토마이즈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 안경테로 혹은 점잖은 선글라스로도 사용할 수 있는 테이다. 이번엔 후자가 될 것이다.
- 아이씨베를린 메르세데스-AMG 09 금속 테. 이 Orange Brow란 이름을 가진 테는 바깥에서는 검정색이다. 오렌지색 띠 하나가 상단에 있을 뿐이다.
열흘 후 정도면 완성된 이 다초점 안경이 집에 도착할 것이다. 기대된다.
기존 안경 앞에 있는 것이 앞으로 열흘 후부터 쓰게 될 새 안경이다. 상기했듯이 둘 다 같은 회사의 제품이다. “나는 베를린을 보았다!”
- 앞의 사진과 반대편을 보고 찍은 사진이다. 중간의 스키복 재킷이 놓인 의자를 중심으로 좌우가 나뉜다고 보면 된다.
- 간단한 측정으로 이런 데이터들이 얻어진다. 과학적이다.
- 다양한 시력 측정. 이런 세기말 디자인의 돋보기 안경과 비슷한 형태의 장비를 써보면서 측정하기도... 시력이 약간 나빠졌다. 대체로 나이와 스마트폰 탓이다.
- 쓰임새가 다 다른 측정 장비들. 어떤 건 장비 하나가 억대에 이르는 모양이다.
- 새 안경을 써 봤다. 완성본은 아니다. 렌즈는 시뮬레이션을 하느라 끼운 것. 눈동자 중앙의 위치를 흰 마크펜으로 찍어놓기도 했다.
- 이것도 대단한 측정기. 여러 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사진을 찍어서 결과물을 내준다.
- 안경테의 모양을 점선으로 연결하고, 눈동자의 위치를 잡은 것이라 들었다.(혹 아닐 수도..^^;)
- 이게 점잖기는 하다. 점잖지 않은 안경을 쓸 수 있는 세월이 많지 않은 내겐 이건 필요치 않다.^^;
- 그냥 이런 사진으로도 명동이다. 건물이 달라졌는데 왜 이 거리에서 명동이 느껴질까?
- 명동에서는 BTS가 많이 보였는데, 여기 올리브 영은 아이즈원의 장원영이 접수했다. 그 예쁜 애가 바르는 립밤이 요즘 핫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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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e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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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대단한 안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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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정보 잘 보고갑니다.
기회될 때 꼬옥 가봐야겠습니다.(노안이 오는 터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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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아주 훌륭한 안경원입니다.
제가 수많은 안경원 홈페이지를 뒤져봤는데, 검안 및 기타 계측장비를 아이닥 만큼 많이 가지고 있는 샵이나 회사를 못 봤습니다. 그 만큼 아이닥은 과학적으로 안경을 만들고 있는 것이지요. 특히 도수 안경을 만들 때는 그런 과학적인 접근 이상의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힌 사람만의 안경, 그 한 사람의 눈에 가장 잘 피팅되는 거의 커스텀 안경이 아이닥에서는 만들어집니다. 프레임과 도수안경을 가장 잘 조합시킬 수 있는 것도 그 장비들 덕분이라 하겠습니다. 꼭 한 번 들러보십시오. 절대 후회가 없으실 겁니다.^^
정말 과학이네요..
꼭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박사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